[더타임스 강애경기자] 신앙인들에게 마지막 죽음은 과연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사랑하는 부모, 형제자매와 자식들의 갑작스런 죽음. 가까스로 기운을 차리고, 그들이 부디 하니님이 함께 하시는 천국으로 가길 그들은 기도할 것이다.
사랑하는 자녀가 천국에 가길 바라는 거룩한 환송예식, 바로 기독교인의 장례식이다.
전국기독교총연합(이하 전기총, 대표회장 임신형 목사) 지정 임마누엘 상조회(대표 이정학)은 예수님을 따라 가는 행복한 길을 염원하는 기독교인의 장례문화를 새롭게 열기 위해 주님을 섬기는 마음으로 만들어졌다.
전기총 대표회장 엄신형 목사는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지만 특별히 예수 믿는 성도는 죽어서 예수님의 향기를 남기고 가야하기에 성도의 장례의식은 그 자체가 전도의 장이 되야 한다”고 말했다.
임마누엘 상조회의 세마포 수의는 “예수님의 시신을 모셔다 유대인 장례법대로 그 향료와 함께 세마포를 쌓더라”라는 요한복음 19장 40절 말씀에 따라 회원들에게 제공된다. 운구를 운반하는 성도님들이 입는 성직자용 가운도 입는데 마지막까지 가시는 길을 지켜주는 검은 망토에 하얀 십자가 복장이 엄숙하다. 한편 전국 어디서나 캐딜락 리무진과 장의 버스, 조화와 근조기, 헌화용 국화로 고인을 추모한다.
한편, 임마누엘 상조회는 전국의 교회나 복지관 등을 순회하며 기독교인의 장례개선운동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직계가족이 재해로 사망 시에는 무료장례식을 지원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