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국내 역도선수 중 독보적인 장미란 선수(30, 고양시청)가 10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청 내 체육관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갖고 은퇴를 선언한다.
장미란은 지난 2007년부터 몸 담았던 고양시청 유니폼을 반납하고, 용인대 박사 과정과 스포츠 꿈나무 육성을 위해 설립한 ‘장미란 재단’ 활동에 충실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미란은 한국 여자 역도 사상 첫 번째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장미란은 지난 2005년부터 세계선수권대회 4연속 제패에 이어 2008베이징올림픽 금메달,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2012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 등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역도 그랜드슬램을 달성, 저력을 과시했다.
이에 최성 고양시장은 “장미란 선수는 고양시는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라며 “발전적인 장래를 위한 본인의 결정을 존중하며 97만 고양시민과 함께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