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연예뉴스팀] 가수 현미가 24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 자신의 낭비벽을 고백해 화제다.
현미는 이 방송에서 "한창 벌이가 좋을 때 신용카드 한도를 다 사용했다"고 털어놨다"면서 "그 당시 신용이 좋아서 카드 하나당 5천만 원까지 쓸 수 있었는데 그런 카드가 세 개였다"고 밝혔다.
현미는 "노래 강의를 한다면서 한 벌에 몇백만 원짜리 옷을 사고, 명품 백 등을 사면서 백화점에 들어가 카드 한도가 되는 대로 다 썼다"며 "1년 정산을 해보니까 쇼핑만으로 한 달에 5천만 원씩 1년에 6억 원을 썼다"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현미는 이어 "내가 인간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카드 사용을 중지했다"며 "내가 과잉으로 욕심을 부렸던 것이다. 관리를 너무 지나치게 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미는 "고(故) 이봉조와 이혼한 후 맨손으로 나왔다"며 "갖고 있던 보석을 팔아 산 집에서 35년간 살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현미는 "더 작은 집으로 옮기려고 했는데 가장 믿었던 사람에게 사기를 당해 그 집이 경매로 넘어가 현재 동부이촌동 전셋집에서 살고 있다"며 "지금도 생각하면 분통이 터진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현미는 7세 연하의 남자친구와 서울-부산을 오가며 장거리 연애 중임을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