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정귀숙 기자] 인천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 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 25일 관내 군부대, 복지관, 주민센터 등이 참여한 가운데 ‘힐링하우스 사업’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날 행사는 507여단 3대대, 계양종합사회복지관, 작전1동주민센터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집안에 쓰레기를 쌓아둬, 거주환경이 청결하지 못한 모자세대에서 쓰레기 제거, 이불 및 의류 세탁서비스 등을 민관군 합동으로 실시했다.
‘힐링하우스(Healing House)사업’은 스스로 주거환경 관리가 어려운 세대에 집안 쓰레기 제거는 물론 지역자원을 연계하여 이사, 소독, 도배, 장판, 청소, 세탁 지원 등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이다.
대상자가 발생하면 507여단 3대대 및 지역대 인력지원과 함께 쓰레기 제거 및 청소를 진행한다. 또한 희망복지지원단은 청소 후 일상생활이 가능한 가정환경 조성 및 정리정돈‧관리 등 전반적인 사례관리를 진행한다.
계양구 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해 3월 관내 생활고와 장애‧질환 혹은 가정불화 등 다양한 이유로 집안 정리정돈 부재, 쓰레기 산재 등 정상적인 가정생활 형태를 유지하지 못하는 세대가 급격히 많이 의뢰되므로 복지전달체계 개편에 따라 신설됐다.
구 관계자는 “계양구 희망복지지원단은 2013년에도 다양하고 복합적인 욕구를 가진 대상자들에게 민·관통합 사례회의를 진행하고 지역 내 자원 및 방문형서비스 사업 등을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 = 인천시 계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