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포항지사(지사장 박찬섭)에서는 지난해(2012.1.1)부터 포항․경주시, 영덕․울진․울릉군 등 관내 소재 기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 지원업무를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 지원제도는「사업주가 재직근로자․채용예정자․구직자 등을 대상으로 고용노동부 장관이정한 요건을 갖춘 교육훈련을 실시할 경우 소요된 훈련비용의 일부를 정부(고용보험기금)에서 지원」해주는 시스템으로 사업주가 연간 납부한 고용보험료 중 고용안정․직업능력개발사업 보험료의 100%(고용보험법시행령 제12조에 따른 우선지원 대상기업의 경우 240%)까지 비용을 환급해 줌에 따라,
사업주와 근로자는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필요한 교육훈련을 실시하거나 수강할 수 있어 기업과 개인의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2012년도의 경우 포항지사 관할 구역내 1천7백여개 사업장에서 약 11만명의 인원이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 수혜를 받았으며, 정부지원 훈련비용은 73억원에 달했다. 그리고 동 사업과 관련하여 한국산업인력공단 포항지사에서 실시한 분석결과에 의하면 기업체에서 실질적인 효과도 많이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훈련 실시전 대비 재해건수・제품불량 건수 등 부정적 요소는 감소하였으며, 자격취득자 수 및 직무역량・직무만족도 등 긍정적 요소는 늘거나 향상하였고, 원가도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의 경우 TRIZ 훈련과정을 통해 TRIZ Level 자격부여 및 자격취득자의 과제 수행에 따른 기술독점력 향상으로 고급자동차 강판 분야 등에서 91억원의 수익 향상을 달성했으며, ㈜세영기업의 경우 QSS 혁신과정을 통해 훈련생들이 현장의 낭비요소를 사전에 제거할 수 있는 역량을 습득하고, 생산설비에 적합한 개선기법을 학습함으로써 개인 혁신역량 및 품질 향상에 힘쓴 결과 6억원의 매출 상승효과를 거두었다.
그 외에도 신입사원 훈련과정을 통해 경영방침 및 핵심가치를 습득시킴으로써 신입사원의 조기전력화에 보탬이 되었으며, 채용예정자훈련은 부분별 맞춤형 핵심 인재를 확보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박찬섭 지사장은 “지속적인 직업능력개발이 있어야 그 기업의 경쟁력도 그 만큼 제고할 수 있는바, 인적자원의 중요성에 초점이 맞추어진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이야말로 성장과 고용을 함께할 수 있는 동력임”을 강조하며, “기업 간 다양한 교육훈련 사례 공유 및 노하우에 대한 벤치마킹 기회 제공으로 일터가 배움터가 될 수 있는 여건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 신청 등 궁금한 사항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포항지사 HRD종합지원팀(054-251-8514~6) 또는 http://cafe.daum.net/jsm2000 에서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더타임스 신성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