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해외 우호교류 도시인 ‘중국 다롄시 주요 언론매체 기자단’ 20여명이 22일 포항시청을 방문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다롄시 기자단에게 “포항과 다롄은 2008년 양 도시간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해 지난해 5월 포항공항 개항 42년 만에 첫 국제선 취항으로 중국 관광객 70여명이 포항을 방문했고, 이에 대한 답방으로 포항시 사절단 90명이 ‘다롄 아카시아 축제’에 참가하는 등 경제,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또 박시 장은 다롄시 최대 일간지인 다롄완보 기자를 비롯한 참석자의 질문에 포항시가 새마을운동 이후 포스코를 통해 공업 대도시로 발전하게 된 경과와, 근대화・산업화 과정에서 훼손된 환경 복원을 위한 포항운하 건설, 자전거 도로 확충 등 친환경 도시로의 다각적인 노력과, 양 시간의 문화, 예술, 특히 프로축구 교류전 등 스포츠 교류도 더욱 활발해 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다롄시 경시미디어 방송국 쟈 추앙 MC가 박승호 포항시장의 '감사운동‘ 소개에 감명을 받아 즉석 5감사를 발표하기도 했다.
쟈 추앙 MC는 “첫 번째 감사로 포항을 방문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포스코 건설에 대한 감사, 두 번째는 포항시의 환대에 감사, 세 번째는 박승호 포항시장의 친절한 소개에 감사, 네 번째는 포항시 관계자의 친절한 안내에 감사, 다섯 번째는 포항시의 선진화된 환경보존 정책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포항의 ‘감사운동’이 다롄을 통해 중국 각 지역으로 전파되도록 언론을 대표하는 여러분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롄시 기자단’ 일행은 포항시청을 방문 후 동해안 최대 재래시장인 죽도시장을 찾아 포항 물회를 시식하는 등 포항의 곳곳을 둘러봤다.[더타임스 신성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