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서장 오동석)는 4일 포항북부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 다문화가정 방문지도사 11명을 학교․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다문화 명예경찰』로 위촉했다.
새정부의 주요 추진 과제인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구현을 위해 결혼이주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치안활동 중요성이 증가되고 있다.
최근 가정․학교폭력 폐해에 대한 정부와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각종 피해에 대해 경찰에 적극적으로 피해사실을 신고하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인 다문화가정 내 가정․ 학교폭력 피해사례 수집과 해결방안을 강구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위촉하는 방문지도사(11명)는 다문화가족 구성원과의 유대관계를 활용, 폭력 등 범죄피해에 대한 정확한 자료를 파악하여 경찰에 연락하여 신속한 피해회복 및 범죄피해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지는 바, 다문화가정과 경찰간의 의사소통․가교역할로 안정적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를 통해 결혼이주여성 및 다문화자녀들이 신분노출과 각종 범죄피해에 대한 경찰 신고를 기피하는 현실이나, 친근한 다문화 가정 방문지도사에 대해서는 경계심 없이 대부분 진솔하게 대화함에 따라 다문화 가정 내 가정폭력 및 자녀들의 폭력피해 사례 및 범죄 상황을 비교적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경찰의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므로, 학교폭력 피해 관련 협력 체제를 구축, 통역지원 및 보복방지 등 효율적으로 대처해 다문화가정 가정․학교폭력 피해예방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한다. [더타임스 신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