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니플레닛>에 전시되는 오월아이 세계명작동화 애니메이션(박재모 교수作)

(주)오월아이 세계명작동화의 애니메이션 7편이 5월 3일부터 7월 14일까지 포항 시립미술관 <애니플레닛>에 전시된다.

오월아이 세계명작동화 세트에 포함되어 있는 애니메이션은 총 30편이며, 그 중 걸리버 여행기, 백설공주, 라푼첼, 눈의 여왕, 홍당무, 피리 부는 사나이, 빨간모자 총 7편을 선정하여 전시한다.

전시되는 7편의 애니메이션은 치토스 CF 등으로 유명한 박재모 교수가 총 감독∙제작했다. 이는 원작이 있는 그림책을 바로 애니메이션 작업하여 만드는 방식이 아니라, 원작 일러스트 작업을 초기 제작에서부터 애니메이션 전문가와 함께 기획하여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살린 애니메이션이다. 특히 원화는 한국과 미국의 일러스트 작가들이 대거 참여해 그 완성도를 높였다.

<애니플레닛>은 오월아이 세계명작동화 애니메이션 이외에도 총 21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전시회로, 70여점의 애니메이션을 함께 볼 수 있다. 전시는 포항 시립미술관에서 7월 14일까지 진행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박재모 교수는 “클래식한 세계명작동화를 현대적인 감각의 일러스트로 재구성하여 오월아이 세계명작동화를 보는 아이들에게 세계명작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또한 ㈜오월아이 송준식 대표는 “다양한 일러스트를 바탕으로 만든 다양한 화풍의 애니메이션은 아이들의 다중감각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오월아이 세계명작동화 애니메이션이 하나의 작품으로서 그 완성도를 인정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월아이 세계명작동화는 세계명작 30권, 애니메이션, 창작동요, 앱 등이 포함된 동화전집세트로 지난 2월 런칭해 소셜커머스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5월에는 영문판을 런칭할 예정이다. [더타임스 김우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