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군수 김병목)에서는 동해안의 작지만 아름다운 포구인 축산항 일원에서 지난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 6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6회 영덕물가자미와 로하스 수산물축제를 개최하였다.
금번 축제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중점으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마련하여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특히, 마을 전체를 축제장으로 구성하여 축산항의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축제가 진행되어 신 정동진으로서의 축산항을 대외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행사기간 중 마른가자미 낚시, 활어 미니낚시, 대나무 딱총 쏘기, 페인트탄 체험, 회썰기, 생선회 정량 맞추기 등 체험장마다 관광객들이 붐볐고, 무엇보다 관광객들은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음식관, 수산물 구이장에서 축산항 앞바다에서 잡아올린 신선한 수산물을 마음껏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즐거워하였다.
특히, 축산항을 출발하여 죽도산 앞 바다를 돌아오는 무료 어선승선 체험은 맑고 푸른 동해바다와 영덕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맘껏 감상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기회를 제공하였고, 둘째날 선보인 어촌계 대항 노젓기 대회는 지역 어른들에게는 예전의 향수를, 관광객들에게는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하였다.
마지막 날 개최한 블루로드 걷기 행사의 참여자들은 죽도산과 축산항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하며 즐거워하였으며 참여자 모두 건강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블루로드 걷기 후에는 물가자미회비빔밥 시식행사를 마련하여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영덕의 특산물을 함께 먹으며 어울리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영덕물가자미와 로하스 수산물축제 행사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6만여명의 관광객이 행사장을 방문하여 약 21억5천만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추산하면서 “앞으로 더욱 풍성하고 내실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더타임스 남성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