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도소(소장 김길성)는 14일 어울림터(대강당)에서 열리는 출소예정자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는 법무부 · 고용노동부 · 중소기업중앙회, 신용회복위원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17개 구인업체와 6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구직을 희망하는 포항교도소, 울산구치소, 경주교도소 출소예정수형자 32명을 대상으로 개최 할 예정이다.
이번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는 구직희망 출소예정자들에게 실질적인 취업기회를 제공, 구인희망업체와 유관기관 및 취업위원들이 직접 상담에 참여하여 보다 현실적인 협력체계를 조성하여 구인희망업체와 유관기관과의 상호정보 교환 및 다양한 취업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했다.
채용약정자는 출소 시까지 구인업체와의 멘토링을 통한 지속적인 상담관리가 이루어지며, 구직이 확정되지 않은 구직희망자에 대해서는 관내 유관기관과 협의하여 출소 시까지 취업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구직활동 지원 및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법무부는 민간기업체의 인력수급, 인건비, 제반경비의 상승 등 어려워지는 사업환경에 도움이 되는 자립형 교도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자립형 교도작업은 작업장 무상임대, 풍부한 인력(수형자)제공, 4대보험 면제, 하루 8시간의 작업시간이 확보하도록 하는 신개념 작업제도이다.
자립형 교도작업이 정착되면 수형자의 근로 의지를 촉진해 성공적인 사회 복귀에 기여하고 참여 기업체의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포항교도소 구내 작업장 내 전자·자동차부품 및 각종 생활용품 등 조립작업을 희망하는 업체들이 많은 관심을 표시하고 있다.
포항교도소 배수복 직업훈련과장은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통하여 수형자에게는 안정적인 사회복귀와 재범 방지의 기회가 되고, 지역내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는 값싼 양질의 노동력을 제공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하면서 관심있는 기업체는 포항교도소 직업훈련과(054-245-7546)로 많은 문의 및 상담요청이 있기를 기대 한다고 했다. [더타임스 신성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