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송은섭 기자] 전라북도에서는 장애인들의 정보화 사회로 향한 꿈을 지원하기 위해 시각, 지체⋅뇌병변, 청각⋅언어 장애인들의 눈과 귀, 손이 될 수 있는 정보통신보조기기 230대를 보급 지원하고자 2013년 5월 15일(수)부터 7월 12일(금)까지 신청자 접수를 받는다.
보급대상은「장애인복지법 제32조 규정에 의하여 등록한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해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자」이며 신청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활용계획서를 포함한 소정의 신청서류를 작성하여 전라북도 행정지원관실에 제출하면 된다.
보급할 장비는 “시각장애유형”의 독서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 화면확대 S/W 등 38종, “지체․뇌병변장애유형”의 특수 키보드, 특수 마우스, 터치모니터 등 17종, “청각․언어장애유형”의 영상전화기, 의사소통보조기기 등 23종으로 총 78종의 제품을 보급한다.
신청자들은 선정심사를 거쳐 보급대상자로 선정되면 제품 가격의 80%를 도에서 지원하고 나머지 20%는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다만, 기초생활 수급대상자 및 차상위 계층의 장애인은 본인부담액중 50%를 추가 지원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장애인에게 정보통신 보조기기 관련 정보 및 체험 기회를 마련해 주고자 「정보통신 보조기기 체험전시회」를 2013년 7월 8일에서 9일 까지 전라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개최한다.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지원 사업은 장애인이 정보통신 기기를 통해 맘껏 정보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2009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2012년까지 867대의 보조기기를 지원해 도내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신청양식과 자세한 사업안내는 전북도청 홈페이지(www.jeonbuk.go.kr) “도정정보/알림마당/공고․고시”나 정보통신보조기기(www.at4u.or.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신청 절차 및 방법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전화 상담원(전국 1588-2670, 280-2383)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보급대상자 선정은 기기활용도, 소득수준, 장애등급, 적합성 등을 기준으로 서류평가, 심층상담, 외부전문가 심사를 실시하여 선정하고 보조기기별 선정 결과는 8월 9일경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