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송은섭 기자] 전라북도가 세계 최대 규모인 지방정부 관련 국제기구인 세계지방정부연합의 아시아·태평양지부(이하 UCLG-ASPAC) 총회 유치를 위한 잰걸음에 들어갔다.
전라북도는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대규모 행사를 새만금과 연계, 전라북도 투자 여건 등을 국제적으로 홍보하고 위상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 2016년 새만금 개최를 목표로 총회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CLG-ASPAC는 UN에서 정한 가장 큰 국제기구인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의 아시아·태평양 지부로 18개국 120여 지방정부가 참여하고 있으며, 전북도는 2008년 가입했으며 김완주 도지사가 2011년부터 2012년까지 UCLG-ASPAC의 집행부위원과 이사를 겸직해 왔다.
전라북도는 UCLG-ASPAC 총회 개최를 통해 각 국 지자체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전라북도의 국제적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편,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국제행사로 지역경제 활성화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라북도는 19일부터 20일까지 UCLG-ASPAC 회장단을 초청, 전북을 홍보하고 총회 유치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완주 지사는 20일 UCLG-ASPAC 회장단과 만난 자리에서 “전북은 UCLG-ASPAC 총회와 규모가 비슷한 한·중·일 지방정부교류회의 한국 개최지 중 참가규모 및 홍보 등에서 가장 성공적인 지역으로 평가밥ㄷ았다”며 ”전북에서의 총회 개최는 전 세계 지방정부의 경제발전과 균형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는 UCLG의 이념과 자장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한옥마을과 새만금 등을 둘러본 UCLG-ASPAC 회장단은 역사적인 가치를 보존하면서도 미래적 가치를 동시에 간직하고 있는 전라북도에 많은 찬사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