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21일 동해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김형태 국회의원, 포항시, 포스코, 지역 시의원, 군공항이전추진위원회, 동해면 이장협의회, 주민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항확장 추진상황 및 군 공항 이전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군공항이전추진위원회와 지역 지의원 등 주민들이 질의했고, 이에 대해 김형태 국회의원이 답변하는 문답식으로 진행됐다.
동해면 주민들은 기본적으로 공항확장을 반대하며, 군 공항을 다른 곳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특히 이상훈 시의원은 “지난해 공항확장 부당성을 짚어주신 김형태 국회의원의 국정감사에 대하여 힘을 얻었다”며, “당시 국방부 장관의 재검토 의사는 공항확장 중지임을 종지부를 찍고, 군공항이전법에 대하여는 16개 전술항공 작전기지 전체가 해당돼 두 개의 공항이 한 곳으로 이전되는 방안도 검토돼야 한다”고 했다.
이에 김형태 국회의원은 “국회의원 임기를 시작하고 포항공항문제와 관련하여, 국정감사, 국정질의, 장관 면담, 간담회 등 국회의원 직접 공식적인 일정 30여 차례, 국회의원 지시로 실무자회의 40여 차례 진행했다”며 “장관과 단독면담 시 협의한 내용대로 향후 과정 진행은 물론 주민들께서 바라는 결과가 반드시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 지난 3월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국회 통과로 포항공항문제 해결의 여건 조성을 위해 포항시가 군 공항 이전 및 지원 지역에 반드시 포함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더타임스 신성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