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송은섭 기자] 군산시온교회 자원봉사단이 대형할인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 등쌀에 밀려 고전하는 재래시장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산시온교회 자원봉사단 250여 명은 지난 31일 오후 4시 군산시 나운주공시장을 찾아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 곳곳을 누비며 채소, 생선 등 필요한 물품 구매에 나섰다.
장을 보는 군산시온교회 자원봉사단의 응원에 재래시장의 상인도 반갑게 인사와 이야기를 나누며 밝은 미소로 답했다.
이날 군산시온교회 자원봉사단은 장보기와 함께 교통정리, 어르신들의 짐을 들어주는 등 재래시장을 찾은 시민의 불편을 덜고 다시 찾아오고 싶은 시장을 만들기 위해 캠페인을 벌였다.
행사에 참여한 서은옥(42세, 여, 나운동)씨는 “재래시장은 값싸고 좋은 물품들이 있고 훈훈한 정도 느낄 수 있어 즐겁게 장을 볼 수 있으니 많은 분들도 가까운 재래시장을 이용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공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다들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인데 많은 분들이 함께 응원과 홍보까지 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시장에 매일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와서 경기가 더 좋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천지 군산시온교회 자원봉사단은 매월 1회 ‘시장데이’를 정해 재래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