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13 전주인문학한마당”은 문학과 역사 그리고 철학을 주제로 공연을 겸한 이야기마당으로 펼쳐지는데 그동안의 강의형식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개방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문학을 주제로 하는 이야기마당은 7일 저녁 7시부터 조선시대 출판문화의 선두주자로서 왕성했던 전주완판본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가지고 이태영 전북대 교수 사회로 다뤄지며 정읍사국악단장인 왕기석명창의 판소리공연도 같이 펼친다
8일에는 “광해군, 그 위험한 거울”의 저자인 오항녕 전주대교수가 진행하는 시간과 “전주의 힘, 간재전우”라는 주제로 어쿠스틱밴드 제나의 공연과 이천승 성균관대교수등의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전주시는 인문학 한마당에 오는 분들의 다양한 재미와 편의를 위해 손병풍 만들기와 선비체험, 소리공연 등을 부대행사로 운영하며, 아동을 동반하는 가족을 위해 전통놀이프로그램 아동놀이방도 운영할 계획이다.
성하준 전주시평생교육원장은 “인문학 도시 전주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인문학한마당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많은 시민들에게 풍성한 체험과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특히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서 좋은 유월의 저녁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3전주인문학한마당에 참가비는 이야기마당별 5천원이며, 참가신청서를 팩스와 이메일로 보내면 되고 전화와 당일 현장에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에 안내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