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송은섭 기자] 전주시에서는 6월 19일 전주 덕진공원에서 “공원살피미 합동 청결활동”을 시작으로 입양된 45개 도시공원에 대한 공원살피미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덕진공원 합동 청결활동”에는 덕진공원 살피미단체로 선정된 5개단체(온고을 한문화재 한지킴이, 덕진노인복지관 문화재해설사, 수미봉 자원봉사대, 오송제 지킴이, 덕진동 마을가꾸기) 회원 50여명과 전주시 공원살피미로 선정된 74개 단체의 대표 등 100여이 참석하였으며, 청결활동에 앞서 “공원살피미 활동시 유의사항 및 활동 메뉴얼 교육”을 실시한 후, 공원내 청결활동으로 쓰레기 줍기, 잡초제거, 시설물점검 등 공원살피미 자원봉사활동을 합동으로 전개하였다.
「공원살피미」 사업이란 미국과 유럽의 많은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전주지역내 공원의 관리에 관심과 의지가 있는 해당 지역 기업이나 각종 단체들이 공원을 입양(Adopt)하여 시민들이 스스로 지역내 공원을 아름답고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관리하는 사업으로 전주시에서는 지난 4월부터 전주시관내 도시공원 중 3천평방미터가 넘는 공원에 대하여 공원살피미 단체를 모집하여 5월에 최종 74개 단체를 공원살피미로 선정하였으며, 선정된 단체에서는 덕진공원 등 시내 주요공원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입양공원에 대한 환경정화와 파손된 시설물 정비, 안전사고 위험요소 신고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임민영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공원살피미 사업은 그 동안 관 주도로 관리해오던 공공시설물을 시민과 단체들이 참여하여 함께 관리하는 문화의 정착과 나아가 단체들의 사회공헌 활동의 좋은 사례로 앞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이 평소 산책로로 즐겨 찾는 공원을 시민 스스로 직접 책임감 있게 돌보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공원살피미 단체 모집을 연중 진행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나눔에 관심이 있는 단체들이 많이 참여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