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는 예부터 많은 예술작품으로 승화되어 왔다. 인천광역시 남동구 문화예술회 여송 서복례 회장은 소나무를 닮고 싶은 마음으로 수 만개의 솔잎, 솔 침 하나하나를 오늘도 그려내고 있다. 김성은 미술평론가는 여송 서복례 회장의 소나무 그림을 “화백의 호인 여송은 뭇 사람들로부터 우러름을 받는 군자의 절개와 지조의 이루기가 마치 소나무의 청청함과 같음을 뜻하는 여송지성의 의미를 가진다. 이는 그가 오랜 동안 천착해온 화제인 소나무를 그리고 그릴수록 더욱 깊고 오묘함을 터득해 나가는 과정이 자기 성찰과 수양임을 내포한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평론 하였다. 특히 여송 서복례 회장은 병풍에 소나무 시연 시 병풍제작을 미리 하여 병풍에 직접 소나무 수묵담채화를 그려낸다. 거침없이 그려내는 소나무 시연에 말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는 이야기들을 가슴으로 듣게 된다. 구자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