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정귀숙 기자] 인천시 검단선사박물관(관장 김기석)은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인천, 발굴? 선사-인천 발굴 성과전(Ⅰ)-발굴로 본 인천의 선사유물 이야기!’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인천지역은 1990년대 후반부터 시행된 인천국제공항, 토지구획사업, 아파트 건설 등으로 활발한 발굴조사에서 문화유적과 유물들이 출토되어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졌다.
인천에서는 구석기시대 문화층, 영종도는 신석기시대 마을과 집터, 청동기시대, 삼국시대 등에 이르기까지 유적과 유물들이 발굴조사 됐다.
검단선사박물관은 2013년 특별전으로 인천지역의 발굴이 가진 의미와 그 성과를 시민들에게 알려주고자 ‘인천발굴성과전’을 기획했다.
전시는 인천 발굴의 성과를 1차, 2차로 나눠서, 1차 전시는 인천의 구석기시대에서 초기철기시대까지의 유적과 유물이다. 국립문화재연구소, 국립중앙박물관 등 9개 문화재관련기관도 250여점의 소장 자료를 제공했다.
주요 전시품은 ∎서구 가정동서 출토된 주먹도끼, 구석기시대 석기류, ∎연평도 등 섬 지역은 패총, 신석기시대 각종 빗살무늬토기, 생선뼈 같은 동물 유체, 골각기류, ∎영종도 중산동은 청동기시대 생활 유물들, 초기철기시대 타 지역과의 교류를 알 수 있는 토기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