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에너지관리공단)가 공모한 2014년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사업에서 11개소의 공공기관과 사회복지시설이 최종 선정돼 1,003㎾(태양광 568, 지열 435)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설치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활용, 그 지방의 특색에 맞는 에너지원을 발굴하여 지자체시설 및 복지시설에 보급하는 사업으로 국비 50% 지원과 지방비 50%를 부담하게 된다.
이번에 전북도에서 선정된 지역지원사업은 전체 사업비 420억 원의 7.3%인 30억 원을 확보‧투자하는 것이다.
선정된 주요 지자체 시설로는 도에서 추진하는 ’전라북도청사‘, ‘119안전체험관’을 비롯해 ▲전주시 주민자치센터 4개소 ▲완주군청사 ▲정읍시 포도체험센터 등 9개소에 태양광발전시설, 지열 냉난방 시설을 설치한다.
사회복지시설로는 전주시의 ‘경로당 44개소’과 ‘정읍시 장애인종합복지관’ 2개소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전라북도는 최근 3년간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사업으로 총 45개소에 153억 원을 투자하여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보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태양광 발전의 경우, 매년 57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2,391㎿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에도 개별주택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600가구 이상에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에 총 24억 원(도비 6억 원, 시·군비 6억 원, 자부담 12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최근 3년간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에 총 36억 원(도비 18억 원, 시·군비 18억 원)을 투자해 1,800여 가구에 설치 지원하였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더타임스 이연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