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정귀숙 기자] 국민배우 김혜자가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으로 5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다.
영화제작사 삼거리픽쳐스 관계자에 따르면 김혜자는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출연을 결정하고 최종 조건을 조율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바버라 오코너의 동명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기는 작품으로 한 소녀가 자신이 꿈꾸는 삶을 살기 위해 기상천외한 도둑질을 계획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가족시네마' '거울 속으로' 등을 연출한 김성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러브픽션', '도가니' 등을 제작한 삼거리픽쳐스가 함께 제작에 참여한다.
김혜자는 2009년 봉준호 감독의 '마더' 이후 KBS 2TV '엄마가 뿔났다', JTBC '청담동 살아요' 등 드라마를 통해 대중을 만나왔다. 김혜자가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에 출연하면 5년 만에 관객을 만나게 된다.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기타 배역 캐스팅을 마친 후 오는 4월 말 촬영에 들어간다.
삼거리픽쳐스 관계자는 "김혜자씨가 오랫동안 작품을 검토한 후 출연을 결정했다"며 "현재 최종 조건을 조율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