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이연희기자] 전라북도가 ‘재정균형집행’에 대한 안전행정부 3월 말 평가에서 전국 2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재정균형집행은 정부가 경기 활성화를 위해 국정 과제로 추진 중이다.
그동안 전북도는 균형집행 대상액 4조 873억 원 중 1조 1천647억 원을 집행 28.5%의 집행률로 우수기관(2위)에 선정됐다.
시․군에서는 군산시가 대상액 4천579억 원 중 33.2%인 1천522억 원을 집행해 전국 74개 시 가운데 6위를 차지해 우수단체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전북도는 사전행정절차 이행에 중점을 두고, 각종 사업이 조기에 발주될 수 있게 했으며 민간과 서민경제 즉 일자리, 복지비, SOC구축사업비를 우선적으로 집행해 자금이 실질적으로 민간에 스며들게 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
이 밖에도 국고보조사업 등 의존재원 조기 확보가 집행률 제고의 최대관건으로 판단, 중앙부처를 방문 끈질기게 설득하고 유대를 강화하여 의존재원을 조기에 확보했다.
특히, 안행부 평가지침에 맞추어 조기집행 효과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민간집행 사업위주로 추진했다.
또한, 일시차입 등 무리한 자금집행을 하지 않고도 정부시책에 적극 호응해 정부와의 우호적 분위기 조성과 경기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도 관계자는 “재정균형집행이 그동안 관행적인 하반기 예산집행 행태를 개선시켜 예산을 연중 균형있게 집행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이월사업의 최소화와 예산효율성을 증대하고 각종 사업을 조기에 발주해 지역경제에 훈풍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