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급성장한 마이스(MICE) 산업, “이제는 만개(滿開)의 순간!”
   - 국내 대표 마이스 산업 전시회, 글로벌 MICE 전문 전시박람회로 육성

국내의 대표적 마이스 산업 전시회인 ‘KOREA MICE EXPO 2014’를 앞두고 국내를 비롯한 해외 관련 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KOREA MICE EXPO 2014’가 오는 6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KINTEX) 1전시장 4홀에서 열린다. 지난 2000년 처음 시작한 ‘KOREA MICE EXPO’는 2010년 이후 매년 성장을 거듭해 해외바이어 69%, 참가업체 60%, 비즈니스 상담건수 33%의 증가세를 보이며 명실상부 한국 대표 마이스 산업 전시회로 자리 잡았다.

‘KOREA MICE EXPO 2014’는 이번행사 컨셉을 '만개(滿開)의 순간'으로 정하고, K-MICE의 독립된 구성원들이 상호 유기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의 양적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국 마이스산업의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올해부터 2년간 경기도에서 개최를 결정, 지난 1월 28일 한국관광공사와 경기관광공사 양 기관이 ‘KOREA MICE EXPO’ 공동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향후 5년간 해외바이어와 참가 업체 확대를 통해 ‘KOREA MICE EXPO’를 유럽의 EIBTM과 같은 글로벌 MICE 전문 전시박람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는 각 지자체 컨벤션뷰로는 물론 전시컨벤션센터, 호텔 등 각종 MICE 관련 시설운영사, PCO(국제회의전문기획사), 교육기관 등 국내 200여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한다.

대표적 참가 업체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는 국내 13번째 국제 컨벤션센터로서 오는 12월 완공예정이다. 3,424석의 대회의실을 비롯해 700석 규모의 중ㆍ소회의실 12실과 3,000㎡의 전시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2010년 개관한 ‘구미코’는 경북 구미의 IT산업을 기반으로 조성되어 3,402㎡의 전시시설과 함께 대회의실, 중ㆍ소회의실을 갖추고 있는 대표적 IT전시컨벤션센터이다. 이어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남해안의 해양관광 활성화, 해양과학기술의 진흥, 해양수산산업의 발전 등을 이끌고 있는 여수세계박람회재단 등 우리나라 대표 해양 엑스포전시관이 포함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미주, 유럽, 중국, 일본 등에서 참여한 해외 바이어와 국내 바이어 350여명이 국내 참가기관들과 이틀간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하며, 각 지역 컨벤션뷰로 및 센터들에서 국내외 바이어 대상 유치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동시에 운영된다.

특히 행사 둘째 날에 개최되는 ‘K-MICE 포럼’은 KTO∙GTO∙ICCA 공동세션, PCO 교육세션, ASAE 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KTO∙GTO∙ICCA 공동세션에서는 ‘영국 런던 올림픽 유치 사례’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패널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인 PCO 교육세션에서는 AIM KOREA의 김미아 사장과 X4MICE의 이형주 사장이 PCO 업무 및 MICE 창업과 관련한 내용을 발표한다.

마지막 세션인 ASAE 세션에서는 황희곤 교수, 조규태 총장, 윤은주 교수가  협회 회의 국제화 전략, 협회운영의 효율화, 협회회원 발굴 및 유치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대학생 MICE 아이디어 공모전’이 함께 진행된다. 컨센션센터ㆍ호텔이 아닌 우리나라의 또는 각 지역 고유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독특한 행사 개최 장소인 ‘UNIQUE　VENUE’를 관광코스와 연계 활용하는 방안을 주제로 젊은 대학생들의 아이디어전이 열린다.

공모전 대상 수상 1팀에게는 상장과 상금 300만원이 주어지며, 은상과 장려장에도 각각 상금 200만원과 100만원이 주어진다. 응모자격은 전국 대학생이며 접수마감은 5월 31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www.koreamice.kr)를 참고하면 된다.

[더타임스 허진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