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 2002년 축구 국가대표 주장 홍명보, 역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장미란 등에 이어 메인뉴스 출연 한것, ‘피겨여왕‘ 김연아가 뉴스의 중심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했다. 김연아는 뉴스데스크 박혜진 앵커와 22일 낮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 설치된 아이스링크 위에서 사전 녹화로 진행된 인터뷰에 나섰다. 오는 24일부터 3일간 킨텍스에서 열리는 아이스 쇼 ‘페스타 온 아이스 2009’에서 화려한 피겨스케이팅 쇼를 펼쳐 보일 김연아는 이례적으로 뉴스 대담에 출연해 피겨여왕이 되기까지의 고뇌와 땀 열정에 대해 이야기 할 예정이다. 22일 저녁 9시 뉴스데스크에서 방영된 김연아 인터뷰에서 김연아는 자신을 한결같이 이끌어주며 세계적인 피겨선수로 키워준 엄마와 아빠 등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연아는 특히 “엄마가 곁에 없었으면 이렇게 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현했다. 스무살 새내기 대학생 김연아의 고민에 대한 질문에서는 “일반 학생들과는 좀 다른 고민이 있다”면서 “국민적 관심을 받는 공인으로서의 삶에 대한 것도 남다른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김연아는 또 “하루만이라도 사람들이 절 못 알아본다면 당당하게 가고 싶은 곳에 마음껏 돌아다니고 싶다”는 소박한 소망을 말하기도 했다. 박혜진 앵커는 2년전 김연아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당시 뉴스데스크 일일 리포터를 했던 점에 착안 사전에 준비해온 앵커 멘트를 건네주기도 했다. 쑥스러워 하는 김연아는 카메라가 돌아가자 앵커 멘트를 또박또박 읽어내는 근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연아에게 ‘피겨스케이트는 ‘ㅁ’다‘라는 질문을 하자, 김연아는 피겨스케이트는 ‘삶’이라고 답했다.더타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