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100분 토론]에서는 손교수의 고별방송과 함께 국민 화합과 소통을 위해 토론프로그램이 나아갈 방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른날과는 달리 마지막 방송이었던 이날은 일반 방청객 300여명이 스튜디오를 가득 메우며 손석희 교수의 고별방송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손 교수의 한 팬카페에서는 ‘당신이 있어 우리는 참 행복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라는 플래카드를 만들어 마지막까지 그를 응원했다. 그동안 균형감 있고 명료한 진행으로 [100분 토론]을 국내 대표TV토론프로그램으로 이끈 손석희 교수는 "토론이야말로 민주주의를 지키는 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그 장에 조종자로서 함께했던 건 커다란 기쁨이고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19일 오전에는 엄기영사장이 손석희 교수에게 직접 감사패를 전하며 노고를 치하하기도 했다. [100분 토론]은 손석희 교수의 후임으로 권재홍 선임기자를 새 진행자로 맞이하며 오는 12월 3일(목), 다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더타임스 김애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