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실효습도가 50%이하로 떨어지는 일수가 많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조그마한 불씨라도 삽시간에 큰 불로 확대될 수 있는 위험한 연소조건을 형성하고 있다. 이런 봄철 화재 예방을 위해 전남 장성군 진원면 의용소방대에서는 지난13일(토) 오후 1시 30분, 불의 개념, 화재 발생시 신고 요령, 화재시 대피요령과 응급처치법으로 목에 이물질이 걸렸을 때, 인공 호흡법 및 심폐소생술 등 봄철 화재발생 예방과 응급처치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의용소방대는 소방서의 소방 업무 보조를 위하여 관할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중 그 직을 희망하는 자로 구성되며 평상시엔 생업에 종사하면서 화재가 발생할 때에만 현장에 출동해 소방업무를 보조하는 일 외에도 경우에 따라 민방위업무를 함께 수행하므로, 의용소방대원에게는 비상시 자원관리법에 의한 동원에서 제외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
이날 진원면 의용소방대 교육담당자는 "위급한 환자를 이송하고 오느라 교육에 늦었지만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으며, 교육에 참석한 대원 김기옥(여, 44세)씨는 ‘우리지역 꼬마들이 견학을 가는데 차량 부족으로 인솔이 어렵다하여 차량운행 봉사를 마치고 급히 교육에 참석하게 되었다”며 교육의 필요성을 말해주었다. 언제 어디서나 의용 소방대의 활약으로 우리 주민이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지키고 보다 건강하고 윤택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더타임스 강애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