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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미래희망연대, 춘향에게 배워라!

“초록은 동색이요, 가재는 게 편이라더니 양반들은 다 똑같은가 봅니다. 차라리 내 목을 베시오!”

춘향전의 한 장면에 등장하는 대사로 이몽룡이 춘향에게 수청 들기를 요구하자 그의 정체를 살피지 못한 상태서 춘향이 내지른 말이다.

변 사또가 자신의 생일을 맞이하여 춘향에게 수청 들기를 요구하며 그 과정에 당근과 채찍을 사용한다. 부귀와 영화를 당근으로 옥중 생활을 채찍으로 제시한다.

여기서 춘향의 갈등이 시작된다. 이몽룡을 배신하고 변 사또의 수청을 수락하면 부귀영화가 기다리고 있다. 반면에 그를 거부하면 옥에 갇히는 일은 물론이고 생명의 위협까지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춘향은 현명한 여인이었다. 당장 눈에 보이는 현실이 아닌 일의 본질에 따른다. 수청을 받아들이면 일시적으로 부귀를 누릴 수 있으나 그는 영원할 수 없고 아울러 평생 배신자의 멍에 그리고 지속적으로 변 사또의 노리개로 전락하고 만다.

위험을 무릅쓰고 수청을 거부하면 일시적으로 곤혹스러움에 처할 수 있으나 세간에 절개를 지킨 여인이라는 명예를 얻을 수 있다. 아울러 이몽룡이 행여나 과거에 급제하여 자신을 찾게 되면 더 큰 부귀영화가 기다리고 있다.

결국 원칙에 따른 춘향의 행동이 얼마 지나지 않아 보상을 받는다.

일편단심을 주장하며 오매불망 기다리던 연인 이몽룡이 어사가 되어 나타나 변 사또를 덮쳐 옥에 가두고 지고지순한 사랑을 확인한 이몽룡의 가슴으로 무너져 내리며 해피 엔딩을 맞이한다.

한나라당내의 기득권 세력인 친이 계가 세종 시 문제가 확대일로에 들어서자, 자신의 생일을 맞이한 변 사또처럼, 평소 눈길한 번 주지 않던 미래희망연대에게 수청을 들라 유혹하고 있다. 아울러 넌지시 이몽룡을, 박근혜 의원에게 반기 들 것을 종용하고 있는 형국이다.

친이로서는 변 사또보다 더욱 좋은 미끼를 지니고 있다. 집권당의 프리미엄 외에 옥중에 갇혀있는 서청원 대표까지 장악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서 미래희망연대의 고민이 시작된다. 친이나 친박이나 색깔은 동색이다. 그러나 이면은 천양지차다. 전자는 변 사또요 후자는 이몽룡이다. 즉 일시적인 부귀영화를 제공할 수 있는 친 이와 자신의 존재 사유인 박근혜 의원 사이에서 갈등을 거듭하고 있다.

춘향이 저만치서 냉소를 흘리고 있다. 이미 결과는 훤히 예견되는데 무어 그런 일로 고민하고 있느냐고 말이다.

미래희망연대가 참으로 안타깝다. 결국 일시적일 수밖에 없는 미끼를 향해 혀를 날름대고 있는 듯이 보인다. 그 미끼 속에 박혀 있는 갈고리는 안중에도 없는 듯하다. 또한 잠시 후면 전개될 상황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 형국이다.

변 사또가 왜 변 사또인가. 그저 제 뱃속 차리기에 급급하고 남의 것이라면 똥이든 된장이든 닥치는 대로 먹어치운다고 해서 변 사또다. 그런 변 사또가 행여나 일시적인 부귀영화라도 제공하기를 기대하고 있을까. 이 부분에서는 춘향이 아닌 내가 웃을 일이다.

작금의 세종 시 문제는 명백하게 박근혜 죽이기에서 출발하고 있다. 출발만 그런 것이 아니고 저들이 만들고자 하는 목적 역시 그와 조금도 다르지 않다. 박근혜가 죽는다면 미래희망연대 역시 흔적조차 찾을 길 없이 사라진다는 사실을 상기하고 춘향에게 배울 일이다.

그 길이 자신을 살리고 이몽룡도 살리는 길임을 주지하기 바란다. 더타임스 소설가 황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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