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전남 영암∙목포에서 펼쳐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축제 ‘F1 문화행사’에서는 슈퍼카∙클래식카를 포함한 약 300여대의 자동차 행렬을 감상할 수 있다.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도시 전체를 자동차 축제의 장으로 만들게 될 이 퍼레이드는 20일 F1코리아 그랑프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23일까지 나흘간 목포 시내 전역에서 국내 최대 규모로 펼쳐지게 된다. 퍼레이드 구간에서는 인기 레이싱걸과의 포토타임, 각종 레이싱카와 바이크가 고난이도 묘기를 보여주는 드리프트 시범, 할리데이비슨의 클랙슨(경적) 퍼포먼스 등의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며 시민들을 위한 F1 기념품도 제공될 게획이다. 또한 영화 속에서만 보았던 피트스톱(Pit Stop: 경주차의 타이어를 교체하는 장소)이 실제로 설치되며 F1 경주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과 카트레이싱이 준비돼 있어 행사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축제 기간 동안 주 행사장인 목포 하당 평화광장 특설 무대에서는 2EN1, DJ DOC, 시크릿, 나르샤, 김태우, 간미연, VOS, 크라잉넛, 이비아, 가비엔제이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이 총 출동, 5일간 축제의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박준영 F1 그랑프리조직위원장은 “88올림픽, 2002월드컵과 함께 스포츠 3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2010 F1코리아그랑프리대회’는 문화축제 명성에 맞게 다양한 볼거리와 행사로 구성되었다”며 “이번 축제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뛰어넘는 문화 대향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타임스유경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