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19곰 테드’ 귀여운 곰돌이 알고 보니 30대 남성?
[더타임스 김하경 기자] 기발한 상상력의 영화 ‘19곰 테드’는 어린이들의 친구이자 동심의 상징인 테디 베어가 어린 소년의 크리스마스 소원을 통해 살아 움직이는 진짜 친구가 된다는 이야기다.한편 동화 같은 이야기는 어린 소년과 테디베어가 나이를 먹어 30대가 되고 영화는 R등급(미성년자 관람 불가) 코미디가 된다. 영화 속 곰인형은 여전히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모지만 속내에는 35살의 시커먼 성인 남성이 들어있다. ‘귀여운 외모의 테디 베어가 사실 30대 백수라면?’이라는 기발한 발상에서 출발한 영화는 ‘심슨’을 능가하는 미국의 성인용 TV 에니메이션 [쇼킹 패밀리(원제:패밀리 가이)]의 크리에이터 세스 맥팔레인이 연출과 함께 주인공 ‘테드’의 성우까지 맡아 더욱 화제를 모았다.지금까지 개봉한 R등급 코미디 중에서 가장 높은 박스오피스 오프닝 성적을 기록하며 성인 코미디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이번 영화는 지는 8월 14일 공개된 티저 예고편을 통해 네티즌의 호응을 얻고 있다.기발한 상상력과 날카로운 풍자, 배꼽 빠지는 개그 코드로 무장하고 마크 윌버그와 밀라 쿠니스가 곰인형 때문에 삐걱거리는 연인을 맡은 영화 ‘19곰 테드’는 10월 3일 개봉예정이다.사진
- 김하경기자 기자
- 2012-08-21 1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