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의 대표 먹거리와 세계 음식, 커피 문화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대규모 미식 축제가 개막한다. 대구광역시는 11월 27일(목)부터 29일(토)까지 3일간 엑스코 서관에서 ‘제23회 대구음식산업박람회’와 ‘2025 대구커피&카페페스타’를 동시에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미식과 커피의 도시 대구’라는 정체성을 강화하며 지역 식품·외식 산업의 경쟁력을 알리는 장이 될 전망이다. ‘대구의 맛! K-푸드의 중심!’을 주제로 열리는 음식산업박람회에는 170개사 200부스가 참여한다. 대구의 향토음식인 대구10미(味)부터 세계 각국의 요리까지 다양한 전시가 진행되며, 새롭게 마련된 특별관을 통해 지역과 세계 음식의 조화를 선보인다. ‘대구10미관’에서는 대구찜갈비, 뭉티기 등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음식을 소개하고, 명품한식관에서는 지역 한식 대가 19명이 참여해 수준 높은 한식을 전시·판매한다. 반고개 무침회 골목, 안지랑 곱창 골목, 함지공원 먹골촌 등이 참여하는 먹거리골목관도 운영돼 골목 특유의 정취를 전한다. 올해는 떡을 활용한 퓨전 요리를 소개하는 ‘찰떡궁합관’, 스페인·튀르키예·파키스탄 등 세계 각국의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이해찬, 사무처장 방용승) 대구지역회의 출범대회가 24일 IM뱅크 제2본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신철범 대구부의장, 방용승 사무처장, 홍성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대구지역 9개 구·군협의회장과 자문위원 등 350여 명이 참석해 지역회의의 공식 출범을 함께했다. 신철범 대구부의장은 인사말에서 “대구는 역사적으로 나라의 큰 전환기마다 중심에서 힘을 보태온 도시”라며 “제22기 대구지역회의가 그 전통을 이어 국민이 공감하는 통일 담론을 만들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평화 활동을 확산하며, 국내외 동포들과 연결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히는 데 앞장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범대회에서는 남부지역과장의 ‘제22기 민주평통 활동 방향’ 업무보고가 진행됐으며, 이어 진희관 인제대학교 교수가 ‘이재명정부 통일 대북정책의 이해’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민주평통 대구지역 자문위원들은 앞으로 2년간 ‘국민과 함께 만드는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을 목표로 지역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통일·평화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붙임】 제22기 민주평통 대구지역회의 출범대회 추진 개요
[ 김덕엽 칼럼니스트 ] 한국 정치에서 차별과 혐오의 문제가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것은 더 이상 우연이 아니다. 특히 장애인 비하나 소수자에 대한 모욕이 정치적 공간에서 공공연하게 노출되는 것은 한국 민주주의의 취약성을 상징하는 장면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이 장애인 비례대표 제도와 장애 의원의 존재 자체를 폄하하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사건은, 그동안 누적돼 있던 문제들이 표면 위로 다시 떠오르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정작 더 큰 문제는 발언 그 자체보다, 그 발언을 어떻게 다루었는지에 대한 정당의 태도였다. 대변인은 정당의 입을 대신하는 사람이다. 그의 말은 개인의 견해가 아니라 조직의 인식과 기준을 반영한다. 그럼에도 국민의힘은 이번 사안을 단순한 실언이나 개인적 과한 표현 정도로 축소하며, “엄중 경고”라는 상징적 문구만을 남겼다. 공식 사과도 없었고, 징계 논의도 없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이나 시스템 마련도 언급되지 않았다. 이는 단순히 대응이 미흡했다는 수준을 넘어, 정당이 사회적 약자 문제를 얼마나 가볍게 취급하는지 보여주는 증거다. 정치가 발전하려면, 그 정치의 언어도 발전해야 한다. 차별을 용인하는 언어는 단지 말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한민국 미래 담론의 최전선에서 깊이 있는 연구와 실천을 이어온 조덕호 대구대학교 명예교수 ((사)지구촌정신문화포럼 대표)가 신작 『선도국 대한민국: AI를 넘어 정신혁명으로』를 출간했다. 이 책은 인공지능이 세계 질서를 다시 쓰고 있는 시대에 대한민국이 선택해야 할 길을 묻고, 기술의 속도를 넘어 인간 정신의 성숙이 어떤 새로운 문명을 열어갈 수 있는지를 다각도로 제시한 문제작이자 역작이다. 조덕호 교수는 지금의 인류가 직면한 위기를 “기술의 과잉과 정신의 결핍”으로 규정한다. 그는 AI 혁명이 결국 인간을 위한 것이라면, 그 중심에 놓여야 할 것은 기술을 다루는 손이 아니라 정신을 세우는 마음이라고 강조한다. 책은 홍익인간의 이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대한민국이 정신적 선도국가로서 세계에 어떤 새로운 길을 제시할 수 있는지를 설득력 있게 그려낸다. 특히 본서는 인공지능, 데이터, 디지털 사회로 확장되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개인·사회·국가가 어떻게 균형을 찾고 새로운 경쟁력을 창출할 수 있는지 구체적 실천 전략을 담고 있어 정책가, 교육자, 기업가, 청년 세대 모두에게 유용한 통찰을 제공한다. 기술 중심의 논쟁을 넘어 인간의
‘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11월 21일, 국회의원회관 제10간담회의실에서 대한민국의 역사적 진실과 미래문명 전략을 한 자리에 모은 특별 세미나 「선도국 대한민국: 과거, 현재, 미래」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국회의원 김준혁, 이상식, 차규근, 권칠성, 김상훈, 강대식, 임오경, 임미애, 진성준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사단법인 지구촌정신문화포럼이 공동주관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일본 장생탄광 희생자 진상규명, 대구 10월항쟁의 역사적 가치, 인공지능 시대의 정신혁명이라는 세 가지 거대한 흐름을 하나로 연결한 자리였다. 특히, 청도군, 대구한의대, 지구촌정신문화포럼, 청도우리문화재단, UN WDP 등 여러기관이 동참했다. 세미나는 지구촌정신문화포럼 대표 조덕호( 대구대 명예교수 )의 인사말로 문을 열었다. 조 대표는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진실을 바로 세우고, 현재의 가치를 재정립하며, 미래 문명의 방향을 정신혁명으로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술 중심의 문명에서 인간 정신의 회복이야말로 새로운 국가전략임을 제시한 메시지는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이번 세미나는 소진광 전 경기대학교 부총장과 하성규 교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김종민 국회의원(세종시갑,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발의한 「벤처투자촉진법(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상생법)」 개정안이 21일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통과했다. 두 개정안은 창업자의 연대책임을 법적으로 금지해 재도전 기회를 보장하고, 기술 기반 중소기업의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정부는 창업 활성화를 위해 2014년부터 금융회사의 연대보증 요구를 금지하고, 2018년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기술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에도 이를 폐지했다. 그러나 일부 민간 벤처투자회사와 금융기관이 ‘투자계약’ 형식을 통해 사실상 창업자에게 연대책임을 요구하는 관행이 지속되며, 창업자의 재기 가능성을 가로막는 문제가 지적돼 왔다. 이번 벤처투자촉진법 개정안은 그동안 고시 수준에 머물던 연대책임 금지 조항을 법률로 격상하고, 개인투자조합 및 창업기획자까지 연대책임을 요구하는 투자계약 자체를 금지하도록 명문화했다. 이를 통해 연대책임 관행을 제도적으로 차단하고 투자 환경의 건전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상생법 개정안은 대·중소기업 간 거래에서 기술탈취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내 유일의 공항산업 전문 전시회인 2025 대한민국 미래공항엑스포’가 11월 26일(수)부터 28일(금)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 동관 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이번 엑스포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한국공항공사, 엑스코, 대구도시개발공사, 인포마마켓한국이 공동 주관한다. 총 31개 관련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공항 산업 전반의 핵심 기술과 제품을 소개한다. 전시에는 한국공항공사와 공군 AI신기술융합센터 등 주요 기관이 참여하며, 공항 건설·설계 분야에서는 국내외 주요 공항 프로젝트에 참여해 온 희림, 도화, 유신, 근정, 한국종합기술 등이 공항 건축 사례와 설계 기술력을 선보인다. 또한 공항 탑승교 제조 분야 선두 기업인 중국 CIMC를 비롯해 조류퇴치 분야의 버드렉스, 파코코리아가 참여하며, 공항 운영 솔루션 기업 피아스페이스와 두잇도 현장에서 기술을 공개한다. 김해공항 화재 진압에 실전 투입된 무인파괴방수차량을 전시하는 진우SMC와 무인 소방 로봇 기술을 보유한 티엑스알로보틱스는 항공 안전 분야의 첨단 소방 기술을 선보인다.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다양한 기술이 소개된다. 브이스페이스는 실물 크기의 VS-300 항공기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의회 황순자 의원(달서구3)은 11월 24일 제321회 정례회에서 민간 유휴부지의 도시계획 변경 절차를 보다 구체화하는 내용을 담은 「대구광역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한다. 이번 개정안은 국토계획법 제51조제1항제8호의2 및 제8호의3에 해당하는 복합적 토지이용 필요지역, 유휴부지 개발지역, 시설 이전·재배치 예정지역 등 민간이 소유한 개발 수요 증가 지역을 사전협상 대상으로 명확히 하는 것이 핵심이다. 황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도시철도 역세권을 비롯해 유휴부지와 각종 시설 이전·재배치 지역 등 활용 잠재력이 높은 빈 땅에 대한 효율적인 개발·정비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조례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개정안에는 주민이 제안하는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절차를 구체화하고, 관련 규정을 정비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사전협상 제안서와 지구단위계획 도서 제출 기간을 ‘통보받은 날로부터 1년 이내’로 명시해 행정 절차의 명확성을 높였다. 또한 도시계획 변경 시 공공기여 산정 기준을 ‘국토계획법 제52조의2’에 따르도록 규정해 공공성 확보 기준을 법령에 맞춰 정비했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예지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제5차 장애인 건강정책 개선 릴레이 간담회 – 장애인 돌봄통합지원이 가능한 지역사회 건강전달체계 구축방안’을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장애인보건의료협의회와 공동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장애인건강권법) 제19조와 제20조를 근거로, 중앙장애인보건의료센터·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보건소로 이어지는 건강전달체계의 방향성을 재점검하고, 내년 3월 시행되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체계 속에서 이 전달체계가 맡아야 할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애인 건강전달체계는 장애인의 건강 상태를 개선하고 건강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보건의료 기반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해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구조다. 국립재활원에 설치된 중앙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전체 체계를 총괄하며 통계·연구·정보를 제공하고, 17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병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건강주치의 및 보건소 사업을 조정·지원하며 거점병원과 의료인 교육 역할을 수행한다. 전국 257개 보건소는 지역사회중심재활(CBR) 사업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20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시 재정이 어려울수록, 국가 지원이 절실할수록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가 중요하다”며 중앙부처와의 인사교류 확대를 강력히 지시했다. 김 권한대행은 최근 출범한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를 언급하며 “AI·로봇 수도를 표방하는 대구시는 핵심 위원회와 주요 부처에 공무원을 적극 파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파견 공무원들이 돌아온 뒤 시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중앙 근무 경력을 승진 요건에 우선 반영하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 “정기국회 예산 막바지…총력 대응 필요”김 권한대행은 현재 정기국회 예산 심사가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며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각 실·국장은 국회와 정부 부처를 직접 찾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라”며 “저 역시 국회를 수시로 방문해 설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지역산업–대학 인재 미스매칭 해소 지시지역 산업과 대학 간 인재 수급 불일치 문제와 관련해 그는 “로봇·바이오·모빌리티·안경·섬유 등 대구의 주력 산업에서 미스매칭을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에 미래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