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표는 "지금 세계는 시장과 국경의 장벽은 없어지고 있지만 과학기술의 장벽은 높아지고 있다"며 "21세기에 대한민국의 생존전략은 사람과 기술에 있고 무엇보다 사람과 기술의 경쟁력을 기르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첫 삽을 뜨는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이 지역의 싱크탱크로서 대구테크노파크의 주출돌이며 심장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 세계 최고의 연구개발 기관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 전 대표는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을 지칭하면서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은 지역발전과 국가발전을 위해 정말 중요한 인프라이자 주춧돌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달성군을 넘어 대구, 경북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가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대전과 대구, 광주를 잇는 "삼각 테크노 벨트"를 만들어 지역발전과 대한민국의 성장축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해왔다"며 "대구를 동남권의 R&D 허브, 과학기술 중심지로 만들면 대한민국 전체가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역설했다. 박 전 대표가 국가 비전이나 정책에 대해 대중 앞에서 공개적으로 얘기한 것은 4월 총선때를 제외하면 작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후 처음이라고 측근이 밝혔다. 박 전 대표는 방문록에 "대구.경북의 새 희망의 탄생을 축하합니다"라고 적는 등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이날 이상득, 박종근, 이해봉, 이한구, 서상기, 이명규, 유승민, 정희수, 김태환, 조원진, 이철우 등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과 대구시도당 당직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