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내대표는 이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박 전 대표의 지지율 선두에 대해 "박정희 정권 후반기에 사실상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했기 때문에 이런 것이 검증되면 여러 평가가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전에도 "박 전 대표가 다음 대통령이 될 거라는 패배의식을 가져서는 안된다. 대통령 선거가 2년 남은 지금 예수님도, 부처님도 누가 대통령이 될지 모른다 "며 박근혜 대세론에 제동을 걸기도 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4월에는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가 발표된 직후에도 "정부측에서 결정된 다음에 슬쩍 한마디 하는 것은 무책임한 발언의 극치이고 뒷북을 치는 것"이라며 “항상 불리할 때는 입을 닫고 유리할 때 말씀을 하는 것은 책임있는 정치인의 태도가 아니다” 며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당내에서 일고 있는 전당대회 조기개최론에 대해서는 "예정대로 올 12월에 전당대회를 하는 게 좋다고 본다"며 "손학규 대표도 리더십을 발휘하고 당원의 인정을 받을 기회이므로 본인과 당을 위해서 좋다는 생각"이라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