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대표는 지난 7일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통합을 계기로 대중적 진보정당으로 바뀌면 참여당이 함께하는 문제를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독자노선이란 것이 최대한 후보를 내서 완주하는 것을 의미한다면 내년 총선에서 참여당은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에게 버림받을 수 있다”며 ‘새로운 진보정당’ 창당에 참여할 뜻을 밝혔다. 이정희 대표도 “6·15 공동선언마저 부정하는 극소수 반북 반통일 세력과 맞설 준비가 되어 있다면, 비정규직 노동자를 양산하고 양극화를 부추기는 신자유주의를 털어낸다면, 누구든 새로운 진보정치 실현의 길을 함께 열어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과거에 무엇을 했는지를 묻지 않겠다”며 “참여당은 당원민주주의를 구현하고자 하는 정당이고 지역주의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정당이라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진지한 논의들이 앞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며 통합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진보신당은 진보정당 창당에 이념과 정치적인 노선이 다른 국민참여당이 함께 하는데는 부정적인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