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이전 정치를 주제로 한 실화소설들이 많이 읽혀졌지만 현재도 정치에 관한 비하인드스토리가 자서전 등을 통해 간간히 소개되고 있기도 하다. 얼마전에는 학력위조 등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신정아 씨는 ‘신정아:4001’이란 자전적 에세이에서 정치권 인사들과 관련된 비하인드스토리가 공개되면서 관련된 유력정치인이 큰 꿈을 접기도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문재인 노무현재단이사장도 노무현 전 대통령과 참여정부 5년을 쓴 회고록 ‘운명’에서도 많은 비사가 공개되면서 정치권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에는 수년전 정치실화소설 ‘교도소 담장위를 걷는 남자’를 써 정치권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장석창 미래정치경제연구원장이 한 인터넷신문에 게재중인 실화소설 ‘못다핀 꽃한송이 피우리라’도 네티즌 사이에서 널리 회자되고 있다. 장 원장이 집필중인 실화소설 ‘못다핀..’에서 ‘교도소...’이후 시점인 지난 2004년 이후 대선 유력주자였던 고건 전 총리와 ‘한미준’과의 갈등, 이회창 대선후보와 선진한국당 등 주요 정치적 사건에도 전면에 등장해 이들의 정치적 부침을 소상하게 다루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맨밑바닥으로 추락했다가 300여명의 석박사가 참여하고 있는 매머드급 정치경제연구원을 거느릴 정도로 성공한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 장 원장이 직접 최상층의 정치현장에서 경험한 체험적 실화소설이란 점에서 남다른 관심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장 원장은 자신의 실화소설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끄는데 대해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서민생활이 어렵다보니 한때 막장인생을 살았던 자신이 맨밑바닥에서 정치권의 주목을 받는 핵심으로 떠오르는 것을 보고 일종의 대리만족을 느끼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장석창 원장은 언론인 출신으로 1997년, 2002년, 2007년 대선에서 대통령후보의 측근으로 선거에 깊숙히 관여해 왔고 2006년에는 선진한국당 대표를 역임했고 현재는 미래정치경제연구원장과 미국스포츠대학교 초빙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