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충청권 통합신당 출범을 위해 자유선진당(변웅전 대표)을 비롯 국민중심연합(심대평 대표) 그리고 무소속 이인제 의원등이 머리를 맞대고 전전긍긍하고 있다. 이들은 차기 총선에서 충청권중심의 교섭단체 구성이란 큰 목표를 놓고 논의를 벌이고 있지만 서로간의 인식차가 커 아직까지 결실을 맺지 못하고 있다. 심 대표는 "충청권이 통합을 해서 19대 총선에서 원내교섭단체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만 충청권이 왜 뭉쳐야 하는지, 어떤 비전을 줄 것인지 선진당이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한나라당-민주당의 양 거대정당의 지역패권주의에 대한 폐해를 극복하고 탈 이념적 전국정당, 통일을 기치로 하는 제3세력을 만들어야 한다"며 “10월까지는 충청권 신당을 출범해야 한다”고 못박고 있다. 8명의 비례대표 의원을 보유하고 있는 미래희망연대(노철래 대표권한대행)도 1년전 한나라당과의 합당에는 합의했지만 한나라당 측에서 미래희망연대의 증여세 미납 문제가 걸려 합당이 미뤄지고 있다. 노 권한대행은 "9월 초까지 한나라당과 합당되지 않으면 총선에서 마이웨이하겠다"며 “지난 18대 총선에서 13%의 지지율을 받은 정당인 만큼 당을 잘 추스린다면 19대 총선에서는 30석 내외 정도는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2명의 현역의원을 보유한 창조한국당 이용경 원내대표는 “앞으로 야권연대의 당당한 일원이 돼 내년 총선과 대선을 준비해야 한다”며 “5%의 소수 정당을 선택한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선 더 많은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친박을 표방하고 있는 미래연합을 이끌고 있는 이규택 대표는 박근혜 전 대표의 대선을 위한 대선 외곽조직인 "국가미래전국연합"(가칭) 출범에 올인하고 있다. 이 대표는 “국가미래전국연합 발기인으로 참여하려는 사람들을 꾸준히 만나왔고 현재 500여명의 회원이 모인 상태”라고 말하고 “9월 하순에서 10월 초순에 창립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화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내년 원내정당 진입을 위해 다른 정당과의 M&A 즉 군소정당과의 합당도 불사하겠다“고 말했고 재야운동의 대부로 알려진 장기표 대표는 4월 총선을 겨냥, 녹색사민당 창당을 서두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