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진보진영을 비롯한 범야권이 내년 총선ㆍ대선을 앞두고 소통합, 대통합 등 다양한 방법으로 헤쳐모여를 시도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가장 먼저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는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 진보신당과의 통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지만 진보세력간 의견의 차이로 통합논의가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내부적인 논의는 활발하다. 특히 민노당 권영길 원내대표는 “민노당과 진보신당의 통합은 민노당의 당론이자, 국민의 추상같은 명령”이라고 밝히고 참여당과는 통합이 아닌 ‘연대’의 대상이라고 평가하고 있지만 이정희 대표는 참여당과의 통합에 적극적인 입장이다. 민주당 정세균 최고위원은 지난 24일 민주당이 먼저 친노, 부산ㆍ경남(PK)의 민주개혁세력과 먼저 소통합한 뒤 진보세력과의 대통합을 이뤄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아 야권내부에서 탄력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해찬 전 총리와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오종렬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함세웅 신부, 김상근 목사 등 시민사회 원로들이 26일 `야권통합 원탁회의"를 열고 야권 통합을 위한 첫 발을 내디딘다. 이들은 2012년 총선, 대선 승리를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양대 선거 승리 이후 새로운 국가비전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문 이사장이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