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는 박세숙(34, 가명)씨는 요즘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 출산일이 다가옴에 따라 출산준비물을 구입해야 하지만 부쩍 오른 유아용품 가격에 차마 엄두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내 아이가 쓰는 제품인데 무작정 저렴한 것만 살 수 도 없고, 좋다는 제품을 고집하자니 가격이 부담스러워 좀처럼 지갑이 열리지가 않는다. 품질과 가격 중 어느 하나라도 포기할 수 없는 유아용품을 합리적으로 구매하기 위해서는 ‘고운소비’가 필요하다. ‘고운소비’란 산전진료비용 지원 바우처인 ‘고운맘카드’, 막강한 할인율을 자랑하는 ‘소셜커머스’ 그리고 다채로운 이벤트를 제공하는 ‘브랜드데이’ 의 합성어로, 유아용품 지출비용을 한 층 더 절약하는 방법이다. ◆ ‘고운맘카드’를 적극 활용 할 것. |
고운맘카드는 기본적인 진료비 지원혜택 말고도 제휴를 통해 유아용품 구매나 병원 이용 등에 있어 다양한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분유, 기저귀, 아기 옷, 유모차 등 반드시 필요한 유아용품을 제품에 따라 최소 5%에서 2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베이비스튜디오, 병원, 쇼핑몰 이용 시에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신청 시에 임신확인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체크 카드와 신용카드, 두 가지 형태로 발급이 가능하며 할인 폭은 카드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다. 진료비용 지원한도와는 별개로 해당 카드로 제휴업체 제품을 구매할 경우 계속하여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임신기간 중에만 카드발급을 받을 수 있어 일단 출산을 하고 나면 신청할 수 없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 ‘소셜커머스’를 주목할 것 |
소셜커머스는 적게는 30~40%부터 최대 80%까지 할인률이 적용된다. 하지만, 언제 어느 제품이 세일상품으로 지정될 지 모르고 할인 폭이 큰 만큼 매진속도도 빨라 수시로 사이트를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 소셜커머스의 뉴스레터를 구독하거나 사이트 별 판매 제품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소셜커머스 모음’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편, 유아용품 전문 소셜커머스는 주부 서포터즈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서포터즈에 선정되면 판매제품을 미리 체험해 보거나 정기적으로 좌담회를 갖는 등의 기회도 주어진다. 소셜커머스를 잘 활용한다면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육아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다. ◆ ‘브랜드데이’를 노릴 것 |
유아용품 업계에서는 군 기저귀가 업계 최초로 브랜드데이를 도입하여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 중이다. 브랜드 네임인 ‘군’에서 연상되는 9일을 ‘GOO.N Day’로 정하고 매월 9일마다 이벤트를 제공하는 것이다. 할인쿠폰을 발급해주기도 하고, 계절에 따라 수영장 기저귀를 증정하는 등 매월 진행하는 이벤트도 달라 엄마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기저귀의 경우 대량으로 구입하여 사용해도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브랜드데이를 기억해두었다가 한꺼번에 구매하는 것도 지출을 줄일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 한편, 8월9일 군데이에는 군기저귀 공식쇼핑몰인 베리군(http://www.verygoon.com)에서 엉덩이 물티슈 리필(선착순 100명 한정)을 증정한다. 밴드형 기저귀 4팩 혹은 팬티형 기저귀 3팩 이상 구매할 경우 사은품을 받아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