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내 기술혁신의 최전선이자 미래산업의 경연장이 될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uture Innovation tech eXpo 2025, 이하 FIX 2025)’가 개막을 앞두고, 대구광역시가 ‘FIX 이노베이션 어워즈(Innovation Awards)’ 수상기업 30개사를 최종 확정했다. 올해는 미래모빌리티, 로봇, AI·ICT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95개 기업이 신청해 경쟁을 벌였으며, ‘최고혁신기술상’ 9개사와 ‘혁신상’ 21개사가 영예를 안았다. 특히 심사 과정에는 CES 혁신상 심사위원과 글로벌 투자자 등 26명으로 구성된 전문 평가단이 참여해 상의 공신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CES 혁신상 수상기업도 대거 참여올해 FIX 혁신상은 스타트업부터 중견·대기업까지 참여 폭이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수상기업 중 약 22%가 해외 ‘CES 혁신상’ 경력을 보유해, 국내 기업들의 기술력이 글로벌 수준에 도달했음을 방증했다.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HL로보틱스㈜’는 세계 최초의 실내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Parky)’를 출품해 주목받았다. 레벨 4 수준의 자율이동로봇(AMR)이 운전자 개입 없이 차량을 스스로 인식·주차하는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이 국가 안보와 경제 생존의 핵심인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반도체·AI 첨단산업특별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당은 지난 9월 25일 양향자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한 데 이어, 10월 9일 특위 위원 구성안을 의결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특위는 세계적인 기술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대한민국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첨단산업 강국으로 도약하도록 제도적·정책적 지원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향자 위원장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최초의 여성 임원 출신으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반도체산업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산업 현장과 정책 양면을 두루 경험한 인물이다. 이번 특위에는 국회 관련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학계·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정·산·학 협력 체제를 공고히 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특위 출범이 “국회 내 소수 야당임에도 불구하고 국가의 미래 전략산업과 민생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당 관계자는 “반도체와 AI는 단순한 산업을 넘어 국가 안보이자 경제 생존선”이라며 “특위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 홍성주 경제부시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수급 상황과 물가 안정을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았다. 홍 부시장은 2일 오후 북구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주요 농수산물의 가격 동향과 수급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가 급등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 부시장은 현장에서 관계자들과 만나 “국내외 정세 불안으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민들께서 풍요로운 추석을 보내실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 업체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성수품 공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시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농수산물 유통 구조와 수급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추석 명절 기간 동안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 안정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이하 스드메) 시장의 소비자 피해가 매년 늘고 있으나, 국세청과 공정거래위원회의 관리·감독과 통계 기반 관리 체계가 사실상 부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실이 29일 국세청·공정위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스드메·결혼 예식 관련 현금영수증 발급 의무 위반 신고는 지난해(잠정) 1,178건으로 전년 대비 395% 증가했다. 적발 건수도 125건에서 237건으로 89.6% 늘었으며, 올해 들어 8월까지 신고 277건, 적발 92건이 집계됐다. 공정위는 지난 4월 웨딩플래너 표준약관을 제정하며 소비자 피해를 줄이겠다고 밝혔지만, 현장에서는 표준약관 준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이 표준약관 제정 이후 피해가 접수된 결혼준비대행업체 14곳과 가격조사 대상 6개사의 표준계약서를 분석한 결과, 모든 업체에서 불공정 약관 조항이 발견됐다. 19개사는 사진 파일 구입비, 드레스 피팅비 등 필수 옵션을 기본 제공이 아닌 별도 항목으로 구성했고, 13개사는 옵션 가격을 구체적으로 표시하지 않고 ‘별도’로만 표기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표준약관은 건전한 거래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올해 2분기 자영업자의 소득 대비 부채 비율(LTI)이 다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대출이 늘고, 특히 은행보다 비은행권 대출 증가폭이 두드러져 자영업자의 금융 부담이 심각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이 26일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자영업자의 LTI는 344.4%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 1분기 이후 감소세를 이어오다 다시 반등한 것으로, 자영업자들의 부채 구조가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같은 기간 자영업자 대출잔액은 1,069조 6천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보다 대출잔액은 2조원이 늘었지만 차주 수는 오히려 2만4천 명 줄었다. 특히 소득 계층별로 보면 저소득층의 대출잔액이 3조8천억원 증가한 반면, 중·고소득층의 대출은 줄어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대출 유형별로는 은행과 비은행권 모두 증가했으나, 은행권은 6천억원 늘어난 데 비해 비은행권은 1조4천억원이 늘며 두 배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상호금융이 2조7천억원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차 의원은 “저소득층 자영업자의 대출이 늘고, 비은행권 대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현대로템이 차세대 무인 모빌리티와 친환경 인프라 제품군을 선보이며 미래 사업 비전을 제시했다. 현대로템은 23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 기계 & 제조 산업전(AMXPO)’에 참가해 무인화·전동화·친환경 기술을 핵심 주제로 한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14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첨단 제조·기계 산업의 발전 방향을 공유한다. 전시관의 첫 번째 공간에서는 무인소방로봇과 항만 무인이송차량(AGV)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무인소방로봇은 현대로템의 다목적 무인차량 플랫폼 ‘HR-셰르파(HR-SHERPA)’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현대자동차그룹과 소방청이 공동 참여했다.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현장에 우선 투입돼 자체 소화 작업으로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한다. 또 다른 주력 제품인 항만 AGV는 국내 최초로 부산 신항에 공급된 이후, 광양항 자동화 부두에도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컨테이너를 자동으로 운송하는 이 차량은 국산화율을 높여 유지보수 효율성과 가동률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현대로템은 프레스 장비 전시관도 마련해 EV 시장 대응 전략을 구체화했다. 주요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현대로템이 미국 현지에 철도차량 전장품(전기·전자 장비) 생산 공장을 설립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로템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시에서 전장품 생산 공장인 ‘현대로템 스마트 일렉트릭 아메리카(HRSEA)’ 준공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LA메트로, 리버사이드시 주요 인사, 주미 LA 총영사, 협력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약 8,500㎡(2,600평) 부지에 건립된 HRSEA는 추진제어장치, 견인전동기, 보조전원장치 등 철도차량 핵심 전장품을 현지에서 직접 생산·시험하는 시설이다. 공장은 생산과 더불어 사후 고객 서비스(CS) 관리, 신규 전장품 관련 사업까지 수행하며 북미 철도 시장 대응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맡는다.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은 기념사에서 “철도산업에서 품질은 타협할 수 없는 가치”라며 “HRSEA는 이 신념을 미국 현지에서 실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리버사이드 지역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정부는 인프라 및 철도 프로젝트 지원 시 일정 비율 이상의 미국산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전 세계 물산업 전문가들이 대구에 모여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물산업 글로벌 허브 도시’로서 대구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지난 9월 18일, 엑스코(EXCO)에서 열린 ‘제11회 국제물협회 분리막 기술 컨퍼런스(IWA-MTC 2025)’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행사는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진행됐으며, 35개국 325명의 물산업 전문가와 연구자가 참가했다. 행사는 경북대학교 물산업융복합연구소, 한국물환경학회, 대한상하수도학회가 공동 주관하고, 국제물협회(IWA), 대구광역시, EXCO,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후원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총회와 기조강연, 워크숍, 구두 발표(180건), 포스터 발표(67건) 등이 진행되며 분리막 기술의 최신 연구와 동향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특히, ‘IWA MTSG’(국제물협회 분리막 기술 분과) 수상자인 석학들이 연사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네덜란드 물연구소 에밀리 코넬리슨(Emile Cornelissen) 박사는 폐수 자원화 막기술을 주제로 강연했고, 중국 칭화대학교 시아 황(Xia Huang) 교수는 물-에너지-자원 연계 혁신을 주제로 발표해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9월 18일 대구광역시와 국민의힘 대구시당이 18일 국회에서 제2차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2026년 국비 확보와 지역 핵심 현안의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과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 지역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정기 권한대행은 회의에서 TK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기부대양여 방식만으로는 추진에 한계가 있다”며 금융비용의 국비 보조와 범정부 태스크포스(TF) 구성을 공식 제안했다. 그는 “새 정부 출범 초기인 지금이 추진 동력을 확보할 적기”라며 지역 정치권의 전폭적 지원을 요청했다. 취수원 이전과 관련해 김 권한대행은 “8월 환경부 장관의 현장 방문과 신속대응 의지 표명에 맞춰, 이번 정부 임기 내 시민 먹는물 안전을 확실히 담보하겠다”며 국회의 지속적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대구시는 내년도(2026년) 국비 목표를 4조 3,600억 원으로 상향하고,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되었거나 추가 지원이 필요한 사업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을 추진하기로 했다. 증액 논의 대상에는 △지역거점 AX 혁신 기술개발 △디지털트윈 3D프린팅 의료공동제조소 실증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9월 18일오후 3시 30분,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411 소재 지방시대위원회에서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이 조봉업 지방시대위원회 기획단장과 만나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성장전략 추진 현황과 대구·경북(대경권)의 대응 방안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이날 면담에서 양측은 수도권 1극 체제를 넘어 ▲수도권 ▲부·울·경 동남권 ▲대경권 ▲중부권 ▲호남권 등 5대 초광역권과 ▲제주 ▲세종 ▲강원 등 3개 특별자치도를 성장 거점으로 삼는 ‘5극 3특’ 전략의 추진 방향을 점검하고, 대경권의 강점을 살린 실천 과제 발굴 필요성에 의견을 모았다. 김 권한대행은 “‘5극 3특’은 대구경북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대경권이 대한민국의 핵심 발전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이에 발맞춰 지난 8월 13일부터 ‘대구경북 공동협력 TF’를 구성·운영 중이며, 대경권 공동 어젠다의 구체화와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로드맵을 단계적으로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봉업 기획단장은 “대구시가 ‘대구경북 공동협력 TF’를 선제적으로 가동한 점이 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