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투표를 불과 1주일 앞두고 나 최고위원은 "서울의 현역 의원, 당협위원장 중 3분의 1밖에 안 움직인다"며 "지금 추세로 가면 투표율이 20%대 초반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오 시장은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하면 박 전 대표가 도와줄 줄 알았는데 전혀 움직임이 없다"면서 "민주당이 일사불란하게 투표 거부운동을 벌이는 것을 보면 부럽기까지 하다"고 말했다. 나 최고위원은 특히 "이번 주민투표에서 지면 수도권 총선에서 최악의 상황에 몰릴 수 있다"고 주장하고 "한나라당을 대신하는 새로운 외곽 보수 정당이 등장할 수도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나 최고위원의 계백장군 발언에 “아무리 오세훈 시장을 편들기 위해서라지만 아이들 밥상을 뺏으려는 오 시장을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킨 계백장군에 비유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며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