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엔 나 후보의 정책을 지지하는 보수성향 단체들의 모임인 "뉴서울시민연대"가 "21세기 서울의 미래를 이끌 적임자로 나경원 후보를 지지한다"며 활동을 개시했다. ‘뉴서울시민연대’는 뉴라이트전국연합강남연합회,한국자유총연맹 종로본부, 4대강살리기운동본부, 이승만기념사업회, 자살예방운동본부 등 3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8.24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주도했던 복지포퓰리즘추방국민운동본부가 나 후보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 후보를 비롯해 김정수 운동본부 사무총장, 길자연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 한재욱 전국환경단체협의회 대표 등 시민사회단체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지난 7일에는 이석연 전 법제처장을 시장후보로 추대하려 했던 100여개 보수시민단체로 구성된 선진화운동시민단체연합이 나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선진화운동시민단체연합 최용봉 사무총장은 “21세기 소프트 파워 시민운동 중심체인 선진화 운동 시민단체들은 자유민주주의 이념과 시장경제 가치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희망찬 미래를 활짝 열어나갈 나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범여권이 한나라당을 중심으로 결집하는 게 일반적이었지만 ‘8·24 무상급식 주민투표’ 이후 한나라당의 ‘좌클릭’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범여권이 양분됐지만 시장선거를 계기로 범보수가 다시 결집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