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가 지난 19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디오피니언(소장 안부근)에 의뢰, RDD(임의전화걸기)방식으로 벌인 마지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 후보가 47.7%, 박 후보가 37.6%의 지지를 얻어 나 후보가 박 후보에 10%가량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일부 친야 매체에서는 조사 기관, 조사 방법, 조사 문항, 조사 대상 등의 차이에 따라 후보간 지지율에 차이가 난다고 지적하고 여론조사 방법에 RDD(임의전화걸기) 방법과 휴대전화 조사를 병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이 매체는 여러 언론 매체에서 최근 실시된 집전화+휴대전화 병행 여론조사에서는 박 후보가 나 후보를 수치상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 이 매체는 여론조사 방법과 대상, 기관에 따라 차이가 난다는 점을 이용해 특정후보에 유리한 조사결과를 발표한 언론매체가 10. 26일 선거당일 기존 여론조사와는 다른 표심이 나타날 때 ‘떨렸던 마음’이 ‘망신을 당할 수’도 있음을 은근히 예고하고 있어 최종 결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흥미롭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