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계 의원으로써 3선 가도를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던 주의원이 23일 검찰로부터 소환통보를 받고 (총선을 앞둔) 당에 누를 끼치기 싫다며 총선불출마와 함께 시당위원장직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 아울러 탈당까지도 생각했으나 당원들이 적극 만류했다 . 주 의원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 진짜, 그거 믿어요 ? 성매수(를 했다고 생각하느냐)? ”고 반문하면서 검찰이( 선거를 앞두고 )23일 자신에게 소환통고를 한 것은 ”이미 3년 전에 법적으로 하자가 없는 개인적인 일로 또 다시 이 일로 인해 진정서가 접수 됐다“면서 강한 의구심을 나타냈다 . 27일 주 의원은 검찰이 자신을 성매매 혐의로 소환 통고한 것에 대해 “성매매를 했다면 목숨을 걸겠다”며 부인했다 . 또 대구지검 진정사건과 관련된 (28일)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 또한 27일 국회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신상발언에서 지난 25일 (성매매 의혹 진정서가 접수됐다는 ) 사실이 조간신문에 보도되자마자 불출마 선언을 했고 법무부장관,검찰총장과의 통화에서 이것이 음모라고 확신했으며 , 당에 누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검찰의 이번 소환 통보에 대해 주의원은 “자기들( 검찰 )이 목표로 하는 것은 저의 선거 불출마이고 사법개혁에 대한 앙금 때문으로 풀이 된다”고 말했다 . 주 의원은 “현역 법사위원으로 검찰에 특별한 대우를 요구하진 않지만 청춘을 검찰에 바쳤는데 진정사건에 대해 이러한 방식으로 피진정인을 소환하는 것은 예를 상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검찰이 제 지역구 경쟁자인 A 예비후보와 공모한 점도 의심이 간다”며“ 명백한 선거개입이고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했다 . 주 의원은 25일 기자회견에서“23일 검찰이 소환통보를 했고 경쟁상대인 A 예비후보가 이 사실을 언론사에 찾아다니며 흘렸다“고 말했다 . 이에 대해 A 예비후보는 “ 허무맹랑한 주장이어서 대응하고 싶지 않으나 흑색선전이나 허위사실 유포는 사라져야할 구시대 정치의 유물이라고 생각한다 ” 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