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의원은 공심위에서 소명의 기회를 주고 (출석 )요청을 했으나 “출석을 해서 소명을 한다는 그 사실 자체가 제가 이미 선언한 불출마 선언을 번복해 달라는 의사 표시로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에 거부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당직자와 당원 200여명은 이날 기자회견을 하려는 주 의원을 가로막으며 총선 불출마 번복을 요구하고 당원들과 논의 없이 기자회견은 안 된다며 강하게 반대했다 . 이에 주성영 의원은 “ 이러면 내가 더 힘들어 진다”며 북 받치는 감정을 감추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혔다. 그리고 대구시당위원장으로서 “대구지역에 공천되는 후보들의 총선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대선승리를 위한 발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광역의원 공천작업도 순조롭게 하겠다 . 잠시라도 흔들렸던 시당조직을 재정비 하겠다”고 말했다 . 또한 “동구갑 지역 당협위원장으로서 동구갑 지역을 공심위에 전략공천지역으로, 예산 전문가를 추천했고 예산전문가가 와야만 동구지역의 특성을 잘 알고 동대구 역세권등 기존추진사업들을 잘 할수 있다며 (지금 )그 사람 이름을 말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했으나 지역 정가에서는 류성걸 (54) 전 기획재정부 제 2차관을 두고 말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전략공천 이유가 현재 특정 예비후보 때문이냐는 질문에 한동안 입술을 깨물고 있다가 “ 정치에도 수단과 방법을 가려야 한다”고 짧게 말했다. 또 검찰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사감은 없고 ,대구지검에 대해서는 전혀 사감이 없다며 다만 지난해 8월 권재진 법무부장관이 국회법사위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전하고자 한다며 당시 권재진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 검찰은 국민이 부여한 검찰권을 마치 자기들 것 인양 착각하고 있다는 말씀을 했고 이 말을 전하고자 한다”고 말하며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유승민 전 최고위원과 조원진 의원이 함께했고 주 의원은 그동안 자신을 위해 노력해준 두 의원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