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선관위는 당원(20만명), 대의원(1만명), 청년(1만명)으로 구성된 22만명의 선거인단 투표(70%)와 여론조사(30%)를 합산해 지도부를 선출키로 합의했다. 약 230만명으로 추산되는 당원 가운데 선발될 당원 선거인단은 오는 26일 오후 3시 중앙당 조직국에서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당원이 아닌 일반 유권자들은 투표에 참여할 수 없다. 선거는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다음달 4일부터 15일까지 12일간 진행된다. 전대 전날인 14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당원, 청년 선거인단 투표가 일제히 실시되고, 당일인 15일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대의원 현장 투표가 이뤄진다. 선거인단 투표는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전자투표로 이뤄지며, 유권자는 1인 1표를 행사할 수 있다. 여론조사 기관에 의한 전화 여론조사의 구체적인 방법과 시기는 오는 24일 예정된 선관위 2차 회의에서 결정된다. 한편, 차기 당 대표에는 황우여 원내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밖에 남경필, 김무성, 정병국 의원, 강창희 당선자 등이 후보군으로 꼽힌다. 오창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