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강민경기자] 경상북도는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의 폐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불법 마약류 안돼! 약물 오·남용 그만!”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대구시, 대구지방식약청, 경북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 경북약사회, 대구약사회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7일 평사휴게소에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약물 남용 시 인체의 장기가 손상된 것을 보여주는 ‘약물중독 인체모형’, 타르·니코틴 등의 유해물질이 폐에 착색되는 것을 보여주는 ‘흡연 실험인형(스모키모형)’ 안경을 착용하고 보면 술에 취한 것처럼 느껴지는 ‘가상음주 고글’ 등 직접 체험 할 수 있어 관심을 모았다. 또, 양귀비 개화기 및 대마의 파종·수확기에 즈음하여 합동 제작한 홍보물을 함께 배부하면서 아편의 원료로 재배 금지된 양귀비의 구별과 허가 없이 대마를 재배하는 등 무지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불법 마약류의 유혹과 약물 오·남용의 위험이 멀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늘 경계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순옥 식품의약과장은 “사회의 급속한 변화에 따라 신종마약류의 국내 유입이 증가되고 무분별한 다이어트약 등 남용약물의 사용율이 높아지고 있는 심각한 상황에서, 이번 합동캠페인을 통해 불법 마약류 퇴치에 대한 재인식과 아울러 약물 오·남용 근절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유관기관 및 지역의 각종행사와 연계하여 도민과 함께하는 불법 마약류 퇴치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