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최대 성수기라 불리는 "7말8초"(휴가객이 가장 몰리는 7월 마지막 주에서 8월 첫째 주) 를 맞아 저마다 바다, 산 또는 워터파크 등으로 떠날 준비에 분주한 시기다. 이번 휴가는 어디로 떠날지 고민된다면 올 여름 휴가 키워드 ‘힐링’을 주목해 보자. “마음이나 몸의 치유”의 뜻으로 쓰이는 ‘힐링(Healing)’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올 여름 휴가지 선택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바쁘고 각박한 일상을 벗어나 지친 심신을 치유 받고 싶다면 전국 곳곳에 있는 힐링 여행지로 떠나보자.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에 지친 이들을 위해 시원한 물놀이 기회도 주어지니 더위도 잡고, 심신까지 치유해 그야말로 금상첨화(錦上添花)라고 하겠다. ◆ 이열치열 힐링 타임, 온천 |
☎ 스파라쿠아 전주온천 063-223-0020 ◆허브 향기에서 얻는 마음의 여유, 허브 체험장 또 다른 힐링 여행지로는 코 끝을 자극하는 향기에서 마음의 안정을 얻는 허브 체험장이 가 볼만 하다. 허브는 다양한 치료제로 사용될 뿐 아니라 정신을 맑게 해주고, 진정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허브 체험장인 포천 허브아일랜드는 세계 각지의 허브 180여 종을 볼 수 있으며, 지난 4월 개장한 ’허브힐링센터’ 에서는 다양한 허브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여름을 맞아 직접 수확한 허브를 우려낸 물을 사용한 ‘허브워터 어린이 힐링 물놀이장’도 개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물놀이장에 사용되는 물은 머리를 맑아지게 하는 로즈마리, 아토피에 좋은 캐모마일, 소화를 도와주는 페퍼민트, 비타민이 듬뿍 들어간 히비스커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허브워터는 어린이의 피부를 건강하게 할 뿐 아니라 허브 향기로 마음까지 편안하고 즐겁게 다스려준다. ☎ 포천 허브 아일랜드 031-535-6494 ◆더운 여름에 하면 더욱 효과적인, 삼림욕 피로에 지친 심신에 활력을 되찾아 준다는 삼림욕은 힐링의 대표주자이다. 삼림욕장의 수 많은 나무들이 뿜어내는 ‘피톤치드(Phytoncide)’는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심폐기능을 향상 시켜준다. 피톤치드는 숲 속의 식물들이 만들어 내는 살균성을 가진 모든 물질을 통틀어 지칭한다. 여름철에는 이 피톤치드 농도가 가장 높기 때문에 여름에 삼림욕을 하면 아주 효과적이다. 전남 장성군 서삼면의 축령산(621.6m) 자연휴양림은 779헥타르의 편백나무와 삼나무에서 뿜어내는 피톤치드향이 가득한 최고의 삼림욕 장소로 2009년 산림청에 의해 "치유의 숲"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다음달 4일부터는 이틀간 장성 축령산 산소축제가 열려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초대-편백숲과 산소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피톤치드 삼림욕, 편백 천연염색체험, 숲 속 한방체험 등 축령산에서만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 장성 축령산 자연휴양림 061-390-7770 ◆ 나를 돌아보는 시간, 템플 스테이 |
☎ 강릉 현덕사 033-661-5878, 진해 대광사 055-545-95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