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이번 주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15일 발표될 것이란 관측도 있다.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은 15일 기자들과 만나 "정부조직개편안이 이번주 안에 발표되느냐"는 질문에 "이번 주 안에 (발표된다)"라고 답했다.
또한 행정안전부가 인수위에 제출한 ‘18대 대통령직 인수위 운영 개요’에 따르면 인수위는 이르면 오는 16일까지 정부조직개편 시안을 마련해 발표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정부조직개편안 발표시기에 대해서 현재로서는 말씀드릴 단계가 아니다”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면서 "결정되면 바로 발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수위와 부처에 따르면 박 당선인의 정부조직개편안에는 대선공약으로 제시됐던 ▲정보통신 생태계 전담조직 신설(가칭 정보통신방송부) ▲미래창조과학부 신설 ▲해양수산부 부활을 담은 내용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