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김병호기자]내륙의 바다로 청풍호반에서 열리는 ‘제17회 청풍호 벚꽃축제’가 오는 19일 오후7시 본 행사 개막식을 시작으로 21일까지 제천시 청풍면 일원에서 화려하게 열린다.
지구촌의 이상기온으로 개화시기를 좀처럼 가늠할 수 없었던 우려를 말끔히 털어내고 소재지부터 만개하기 시작한 벚꽃은 본격적인 축제가 열리는 이번 주말 절정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사단법인 제천시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송만배)가 주관하는 이 번 행사는 공연행사, 체험행사, 경연대회, 전시행사, 특별행사, 부대행사로 꾸며져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진행된다.
주요행사를 살펴보면 본 행사 첫 날인 19일에는 오후 7시 청풍문화마을 특설무대에서 개막식과 함께 시립교향악단의 개막 축하공연, 스페인 민속춤 ‘플라멩코’, 재즈공연, 인기가수 금잔디 등이 참여하는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행사 이틀째인 20일에는 오후6시30분 청풍문화마을 행사장에서 제천국악협회, 해오름, 청사초롱, 연예인봉사단, 풍물예술단이 참여하는 연합공연이 열리며 같은 날 오후 7시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박달가요제 출신 가수와 향토가수가 대거 참여하는 트로트 한마당이 열린다.
또, 셋째 날인 21일에는 지역예술단체의 공연과 오후5시부터 청풍문화마을 행사장에서 오티별신제 시연행사가 열리게 된다.
이 밖에도 행사기간 중인 20~21일에는 2013청풍호 카약페스티벌과 전국카약동호인들의 1년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개수제가 열리며 청풍호 자드락길 캠핑대회가 함께 열린다.
축제기간 내내 관광객을 위한 체험행사로 도자기 만들기, 타투 및 네닝아트, 페이스 페인팅, 석부작 체험 및 전시, 예술장터, 풍선아트, 떡메치기, 전통한방차시음, 벚꽃 사생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청풍호 주변에는 잘 조성된 비봉산관광모노레일과 활공장, 번지점프장, 7개 코스의 청풍호자드락길 등이 인접해 있어 또 다른 볼거리와 체험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