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회 전 국회의원(사진)이 지난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30일 경기도 화성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경기도 화성갑은 지난달 폐암으로 숨진 고(故) 고희선 의원의 지역구다.
김 전 의원은 12일 기자회견에서 "존경하는 고(故) 고희선 의원은 평소 호형호제하는 고향 선배이자 성실하고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화성지역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신 정치 선배"라며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 하신 故 고 의원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전 의원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당의 선택을 받지 못했지만 새누리당의 총선 승리와 정권재창출을 위해 백의종군했다"면서 "이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세력을 몰아내고 사랑하는 화성 지역을 발전을 위해 다시 나섰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김 전 의원은 "누구보다도 지역의 아프고 가려운 곳을 잘 아는 제가 이번 재보궐 선거 새누리당 후보로 적임자"라며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국회로 돌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전 의원은 "주어진 소명을 다하겠다"면서 소명을 다하기 위한 방안으로 ▲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전복하려는 세력을 퇴출 ▲박근혜 대통령의 성공 ▲민생정치 실현과 화성발전 등을 언급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확정된 경기 화성갑, 경북 포항남·울릉군 등 2곳에 대한 후보자 접수를 오는 16일까지 받을 예정이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