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조원진 의원은 1.17일 14:00 국회의원회관 의원식당에서「한․중 의회간 협력의정서 제6조에 의한 사무처간 상호교류」일환으로 3박 4일간(2014.1.16~1.19일)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전인대 상무위 판공청(한국의 국회사무처에 해당)’ 구샤오위(古小玉) 인사국장을 비롯한 15명을 단독 면담할 예정이다.
이번 만남은 조원진 의원이 박근혜 당선인 대통령특사, 박근혜 대통령 중국방문 특별 수행원 등을 거친 새누리당 내 중국통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 측에서 조원진의원에 단독으로 면담을 요청한 끝에 성사된 것이다.
조원진 의원은 이번 면담에서 지난 해 박근혜 대통령 방중 이후 후속 조치 등에 관해 많은 대화를 나눌 예정인데,
▲ 4개 전략대화 채널 신설 ▲ 북한 비핵화 등 한반도 문제 관련 공조 및 협력강화 ▲ 기타 서해 어업질서․역사문제(안중근의사 표지석, 시안 광복군 표지석)▲ 한․중 FTA 협상 등에 대해 후속조치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중국 측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며, 특히 ‘중국내 한국인 단체의 사회단체 등록’ 문제에 대해 전향적 검토를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북한의 장성택 실각 이후 한반도 정세에 관해서도 많은 대화를 할 예정으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원진 의원은 새누리당 내 중국통(中國通)으로써 각종 행사에 초정받아 한․중 교류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는 와중에, 국회 정보위 새누리당 간사까지 맡으면서 그의 주가는 더욱 올라가고 있다.
특히 장성택 실각 최초 브리핑 이후 주한 외교가로부터 조원진의원에 대한 면담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번 행사 이전, 주중 영국대사(Sebastian Wood)와 주한 영국대사(Scott Wightman)가 조원진의원에 면담요청하여 지난 1.13(월)에 국회에서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만남 또한 조원진 의원이 국회 정보위원회 새누리당 간사를 맡고 있다는 것에 주목한 주한 영국대사관 측의 요청으로 성사된 것이다.
조원진 의원은 면담에서 한반도 위기와 동북아 정세의 안정을 위해서는 영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의 역할이 크다는 점을 강조하였고, 영국대사들 또한 조 의원의 의견에 동의했다 .
아울러 조원진 의원은 영국의 한반도 정세에 대한 관심에 대해 감사드리며, 중국 등 국제 사회가 공조해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고 국제사회에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요청했다 .
이에 영국대사들은 “영국 정부도 동북아 정세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조 의원과의 대화를 본국에 전달해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