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잇단 파워공약으로 대구시장선거를 정책대결로 이끌고 있는 주성영 전 국회의원(사단법인 중소기업연구지원센터 이사장)이 28일 대구시 택시업계 및 노동계와 연속 정책미팅을 가졌다. 오전 11시 대구시교통연수원에서 개인·법인택시조합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오후 3시 한국노총 대구본부를 방문, 노동계 현안에 귀를 기울였다. 이어 29일 11시에는 콜택시 운불련과도 정책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주 전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택시업계로부터 정책 건의서를 전달받은 후 “택시기사를 포함한 운수종사자는 평범한 대구시민을 대변하는 대구경제의 바로미터다. 운수업, 전통시장 활성화도 주요한 SOC(사회간접자본) 투자라는 철학이 필요하다. 택시문제는 꼭 해결해야 하고, 또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보는 오는 2월 4일 열리는 ‘택시기사와 함께 하는 주성영의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같은 연장선에 있다. 주 전 의원은 “운수종사자들의 고단한 삶을 개소식을 통해 알리고 싶어 지역 유력인사와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치르는 기존의 관례에서 벗어나 ‘운수종사자가 행복한 대구’를 선언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성영 전 국회의원은 택시탐방 이후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를 방문해 김위상 의장 등으로부터 대구지역 노동계의 현안을 듣고, 대구 노동자를 위한 정책공약을 곧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정책선거를 위해 선거일 전까지 계속해서 공약을 개발할 계획이다. 최고의 정책은 현장에 있는 만큼 최대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생생한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